[전문가에게 듣는다] 방역당국 “코로나19 소독제, 어린이·고령자 부작용 주의”

[앵커]

박물관, 프로스포츠 경기장 등 코로나19로 닫혀있던 시설들이 운영을 재개한 가운데 주로 넓은 면적을 소독할 때 쓰이는 분무기를 이용한 소독법이 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정말 효과는 있는 건지, 방역 당국의 설명과 올바른 소독법까지 들어보시죠.

[리포트]

["실내에서는 아마도 넓은 지역에 대한 소독을 할 때는 그것을 모든 부분을 다 닦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일부 분무소독을 같이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무를 하더라도 그 소독액이 표면에 고르게 묻어서 표면 전체에 바이러스를 닦기 위해서는 분무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적어도 손이 닿는 부분에 대해서는 표면소독을 같이 반드시..."]

["소독을 하는 이유는 확진자 또는 환자의 침방울이, 대화나 노래나 이런 것을 할 때 침방울이 손을 통해서 묻거나 아니면 침방울이 바로 환경표면에 묻어있는 것을 닦아내는 게 주목적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손이 많이 닿는 그런 부위를 중심으로 해서 바이러스가 표면에 묻어있는 것을 닦아내는 그런 닦는 표면소독을 권장드렸습니다. 아이들이나 아니면 고령층이 만지는 그런 부분들에서 소독액 자체가 또 2차적인 부작용을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소독한 후에 깨끗한 수건으로 또 한 번 정확하게 닦아줘서 좀 더 안전하게 소독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점검하고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소독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또 여러 방역 소독업체들을 대상으로도 올바른 소독법에 대해서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길거리 소독은 저희가 '권장하지않는다.'라고 말씀을 드려서 그것은 지양하도록 계속 안내를 하겠습니다."]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는 안전하고 여유롭게 휴식하는 휴가를 보내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여행 시에는 가족 단위로 가급적이면 짧게 그리고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고위험시설 및 밀폐 밀집 밀접된 3밀 시설 이용을 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