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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 재개 논의 본격…“낙관론 경계”
입력 2020.07.28 (08:33) 수정 2020.07.28 (08:33) 뉴스광장(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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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8년 관광객이 북한군의 피격으로 사망하면서 중단된 금강산 관광에 대해, 정치권을 중심으로 재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주요 현안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낙관론을 경계하는 분석도 있습니다.

보도에 심재남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임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금강산 관광에 대해 개별관광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관광 재개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이인영/통일부 장관/이달 23일, 국회 인사청문회 : “남측이 주도해서 특히 남북이 상호적으로 더 적극적으로 이 문제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전진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이런 아쉬움은 분명히 가지고 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대표 후보들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부겸 후보는 금강산관광 재개로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후보도 유엔의 제재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미국도 협조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강원본부도 도내 곳곳에서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칩니다.

강원도는 개별 관광이 유엔 제재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금강산 개별 관광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별 관광은 대량 현금 이른바 '벌크 캐시'의 북한 이전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하지만 지난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의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하는 등 악화된 상황에서 성사가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나철성/강원평화경제연구소장 : "조급하게 진행하기보다는 현재의 상황과 국면 속에서 강원도가 할 수 있는 사업들을 단기사업과 중기사업으로 잘 나눠서 차근하게 진행하는 게 무엇보다 필요하다."]

정치권에서 나오는 금강산 관광 재개 논의가 이번에도 기대만 부풀게 하다가 끝나는 것이 아닌지 도민들은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촬영기자: 고명기/영상편집: 신정철
  • 금강산 관광 재개 논의 본격…“낙관론 경계”
    • 입력 2020-07-28 08:33:36
    • 수정2020-07-28 08:33:40
    뉴스광장(춘천)
[앵커]

2008년 관광객이 북한군의 피격으로 사망하면서 중단된 금강산 관광에 대해, 정치권을 중심으로 재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주요 현안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낙관론을 경계하는 분석도 있습니다.

보도에 심재남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임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금강산 관광에 대해 개별관광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관광 재개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이인영/통일부 장관/이달 23일, 국회 인사청문회 : “남측이 주도해서 특히 남북이 상호적으로 더 적극적으로 이 문제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전진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이런 아쉬움은 분명히 가지고 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대표 후보들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부겸 후보는 금강산관광 재개로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후보도 유엔의 제재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미국도 협조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강원본부도 도내 곳곳에서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칩니다.

강원도는 개별 관광이 유엔 제재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금강산 개별 관광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별 관광은 대량 현금 이른바 '벌크 캐시'의 북한 이전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하지만 지난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의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하는 등 악화된 상황에서 성사가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나철성/강원평화경제연구소장 : "조급하게 진행하기보다는 현재의 상황과 국면 속에서 강원도가 할 수 있는 사업들을 단기사업과 중기사업으로 잘 나눠서 차근하게 진행하는 게 무엇보다 필요하다."]

정치권에서 나오는 금강산 관광 재개 논의가 이번에도 기대만 부풀게 하다가 끝나는 것이 아닌지 도민들은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촬영기자: 고명기/영상편집: 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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