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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사우나 이용…접촉자 파악 어려워 ‘비상’
입력 2020.07.28 (09:28) 뉴스광장(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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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선원들의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해, 내국인의 2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선박 수리업체 확진자들이 접촉자를 파악하기 힘든 사우나와 식당을 다녀가 지역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영도구의 선박 수리업체입니다.

이곳 직원 8명과 직원의 가족 1명 등 내국인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전체 직원 241명 가운데 22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직원 13명과 이들과의 지역 접촉자 36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선박 수리업체 확진자들이 다녀간 곳에서의 전파 우려입니다.

확진자들의 주요 동선은 지난 21일부터 22일 사이 선박 수리업체 구내식당을 비롯해 인근 영도구와 사하구 식당 등입니다.

특히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지난 21일과 22일, 이틀 연속 부산 서구의 한 사우나를 이용했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식당과 사우나 밀접 접촉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안병선/부산시 건강정책과장 : "시설 특성상 실내 CCTV가 없어 밀접 접촉 여부를 판단하기 곤란하고 이용자의 많은 분이 마스크를 착용하기 곤란한 장소이기 때문에…."]

뿐만 아닙니다.

선박 수리업체 직원들이 수리조선소 단지뿐 아니라 부산항 일대 곳곳을 자유롭게 옮겨 다니며 작업하고 있다는 점.

또 선박 수리와 하역 업체, 외주업체 근로자들은 인적사항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든 점도 지역사회 감염 확산의 중요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러시아 선원 집단감염에 이어 내국인 접촉자 간 2차 감염까지 현실화하자,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보건당국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이동훈
  • 식당·사우나 이용…접촉자 파악 어려워 ‘비상’
    • 입력 2020-07-28 09:28:40
    뉴스광장(부산)
[앵커]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선원들의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해, 내국인의 2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선박 수리업체 확진자들이 접촉자를 파악하기 힘든 사우나와 식당을 다녀가 지역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영도구의 선박 수리업체입니다.

이곳 직원 8명과 직원의 가족 1명 등 내국인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전체 직원 241명 가운데 22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직원 13명과 이들과의 지역 접촉자 36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선박 수리업체 확진자들이 다녀간 곳에서의 전파 우려입니다.

확진자들의 주요 동선은 지난 21일부터 22일 사이 선박 수리업체 구내식당을 비롯해 인근 영도구와 사하구 식당 등입니다.

특히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지난 21일과 22일, 이틀 연속 부산 서구의 한 사우나를 이용했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식당과 사우나 밀접 접촉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안병선/부산시 건강정책과장 : "시설 특성상 실내 CCTV가 없어 밀접 접촉 여부를 판단하기 곤란하고 이용자의 많은 분이 마스크를 착용하기 곤란한 장소이기 때문에…."]

뿐만 아닙니다.

선박 수리업체 직원들이 수리조선소 단지뿐 아니라 부산항 일대 곳곳을 자유롭게 옮겨 다니며 작업하고 있다는 점.

또 선박 수리와 하역 업체, 외주업체 근로자들은 인적사항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든 점도 지역사회 감염 확산의 중요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러시아 선원 집단감염에 이어 내국인 접촉자 간 2차 감염까지 현실화하자,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보건당국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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