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성 도심 출몰 야생 코끼리 ‘골치’

입력 2020.07.28 (09:47) 수정 2020.07.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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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남서부 윈난성의 장청현에서는 도심을 활보하는 코끼리 때문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리포트]

오밤중 난데없이 나타난 코끼리를 보고 주행 중이던 운전자가 놀라 후진합니다.

["코끼리다! 후진! 어서 후진해요!"]

이 코끼리, 하마터면 마주 오던 트럭과 정면으로 부딪힐 뻔 했습니다.

아무 일 없다는 듯 이번에는 길을 가로질러 인근 경찰서로 향합니다.

결국, 때아닌 코끼리의 도심 활보로 경찰들이 출동해 차량 통제까지 해야 했습니다.

코끼리의 도심 나들이는 이번이 벌써 네 번째.

차량과 충돌할 뻔 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인근에 서식하는 야생코끼리는 서른 마리 정도 되는데요,

도심과 논밭, 도로에까지 수시로 출몰하고 있습니다.

보다 못한 윈난 성 당국은 코끼리 감시단을 파견해 앱으로 주민들에게 코끼리 위치를 알려주고 있는데요,

주민들에게 코끼리를 보면 무조건 피하라고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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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윈난성 도심 출몰 야생 코끼리 ‘골치’
    • 입력 2020-07-28 09:50:16
    • 수정2020-07-28 09: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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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남서부 윈난성의 장청현에서는 도심을 활보하는 코끼리 때문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리포트]

오밤중 난데없이 나타난 코끼리를 보고 주행 중이던 운전자가 놀라 후진합니다.

["코끼리다! 후진! 어서 후진해요!"]

이 코끼리, 하마터면 마주 오던 트럭과 정면으로 부딪힐 뻔 했습니다.

아무 일 없다는 듯 이번에는 길을 가로질러 인근 경찰서로 향합니다.

결국, 때아닌 코끼리의 도심 활보로 경찰들이 출동해 차량 통제까지 해야 했습니다.

코끼리의 도심 나들이는 이번이 벌써 네 번째.

차량과 충돌할 뻔 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인근에 서식하는 야생코끼리는 서른 마리 정도 되는데요,

도심과 논밭, 도로에까지 수시로 출몰하고 있습니다.

보다 못한 윈난 성 당국은 코끼리 감시단을 파견해 앱으로 주민들에게 코끼리 위치를 알려주고 있는데요,

주민들에게 코끼리를 보면 무조건 피하라고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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