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언 유착 의혹’ 제보자·전 채널A 기자 등 檢 소환조사

입력 2020.07.28 (11:15) 수정 2020.07.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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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을 MBC에 제보한 인물과 채널A 전 기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어제(27일) 채널A-MBC 보도 관련 의혹 사건과 관련해 제보자 지 씨와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각각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 씨에 대해선 2번째, 이 전 기자에 대해선 6번째 피의자 신문 조사를 진행했다"며 "이들에 대해 대질 신문이 이뤄진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제보자 지 씨는 신라젠 전 대주주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의 대리인으로, 신라젠 의혹을 취재하던 이 전 기자가 검찰 간부와 친분, 가족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 전 대표를 협박했다는 의혹을 MBC에 제보했습니다.

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신라젠 측에 65억 원을 투자했다는 의혹도 제보했다가 최 전 부총리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MBC와 함께 고소당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는 "지 씨가 존재하지 않는 신라젠 관련 여야 로비 장부가 있다고 이 전 기자를 속였다"며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지 씨를 고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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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언 유착 의혹’ 제보자·전 채널A 기자 등 檢 소환조사
    • 입력 2020-07-28 11:15:34
    • 수정2020-07-28 11:24:13
    사회
검찰이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을 MBC에 제보한 인물과 채널A 전 기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어제(27일) 채널A-MBC 보도 관련 의혹 사건과 관련해 제보자 지 씨와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각각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 씨에 대해선 2번째, 이 전 기자에 대해선 6번째 피의자 신문 조사를 진행했다"며 "이들에 대해 대질 신문이 이뤄진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제보자 지 씨는 신라젠 전 대주주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의 대리인으로, 신라젠 의혹을 취재하던 이 전 기자가 검찰 간부와 친분, 가족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 전 대표를 협박했다는 의혹을 MBC에 제보했습니다.

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신라젠 측에 65억 원을 투자했다는 의혹도 제보했다가 최 전 부총리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MBC와 함께 고소당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는 "지 씨가 존재하지 않는 신라젠 관련 여야 로비 장부가 있다고 이 전 기자를 속였다"며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지 씨를 고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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