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코로나 속 노병대회 연설…“핵 억제력으로 안전 담보”
입력 2020.07.28 (12:01)
수정 2020.07.2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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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27일)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연설에서 '자위적 핵 억제력'을 언급했습니다.
코로나19 최대비상체제를 발령한 상황에서도 대규모 노병대회를 열고 핵 억제력으로 안전과 미래를 담보하겠다면서 이 땅에 다시 전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평양에서 열린 '전국 노병대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해 직접 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아침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믿음직하고 효과적인 자위적 핵 억제력으로 이 땅에 더는 전쟁이란 말은 없을 것"이고, "국가의 안전과 미래는 영원히 굳건히 담보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제는 그 누구도 북한을 넘보지 못한다", "넘보지 못하게 할 것이고, 넘본다면 그 대가를 단단히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6.25 전쟁 이후 70년이 "평화 시기라고 할 수 없는 적들과의 치열한 대결의 연속"이었다면서 "온갖 압박과 도전들을 이겨내며 핵 보유국으로의 길을 걸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최강의 국방력을 다지는 길에서 순간도 멈춰 서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어제, 7월 27일은 6.25 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7주년이 되는 날인데 북한에서는 '조국 해방전쟁 승리의 날', '전승절'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전국 노병대회 사진을 보면, 고령의 참전용사 등 모든 실내 행사 참석자들이 평양 도착 때와 달리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행사에는 김여정 제1부부장을 비롯해 최룡해, 박봉주, 리병철 등 당과 정부, 군 주요 인사도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북한이 코로나19 속에서도 이처럼 노병대회를 소집한 것은 만성화한 경제난과 코로나 위기, 대미협상 교착 속에 내부 결속을 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27일)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연설에서 '자위적 핵 억제력'을 언급했습니다.
코로나19 최대비상체제를 발령한 상황에서도 대규모 노병대회를 열고 핵 억제력으로 안전과 미래를 담보하겠다면서 이 땅에 다시 전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평양에서 열린 '전국 노병대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해 직접 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아침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믿음직하고 효과적인 자위적 핵 억제력으로 이 땅에 더는 전쟁이란 말은 없을 것"이고, "국가의 안전과 미래는 영원히 굳건히 담보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제는 그 누구도 북한을 넘보지 못한다", "넘보지 못하게 할 것이고, 넘본다면 그 대가를 단단히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6.25 전쟁 이후 70년이 "평화 시기라고 할 수 없는 적들과의 치열한 대결의 연속"이었다면서 "온갖 압박과 도전들을 이겨내며 핵 보유국으로의 길을 걸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최강의 국방력을 다지는 길에서 순간도 멈춰 서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어제, 7월 27일은 6.25 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7주년이 되는 날인데 북한에서는 '조국 해방전쟁 승리의 날', '전승절'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전국 노병대회 사진을 보면, 고령의 참전용사 등 모든 실내 행사 참석자들이 평양 도착 때와 달리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행사에는 김여정 제1부부장을 비롯해 최룡해, 박봉주, 리병철 등 당과 정부, 군 주요 인사도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북한이 코로나19 속에서도 이처럼 노병대회를 소집한 것은 만성화한 경제난과 코로나 위기, 대미협상 교착 속에 내부 결속을 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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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27일)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연설에서 '자위적 핵 억제력'을 언급했습니다.
코로나19 최대비상체제를 발령한 상황에서도 대규모 노병대회를 열고 핵 억제력으로 안전과 미래를 담보하겠다면서 이 땅에 다시 전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평양에서 열린 '전국 노병대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해 직접 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아침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믿음직하고 효과적인 자위적 핵 억제력으로 이 땅에 더는 전쟁이란 말은 없을 것"이고, "국가의 안전과 미래는 영원히 굳건히 담보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제는 그 누구도 북한을 넘보지 못한다", "넘보지 못하게 할 것이고, 넘본다면 그 대가를 단단히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6.25 전쟁 이후 70년이 "평화 시기라고 할 수 없는 적들과의 치열한 대결의 연속"이었다면서 "온갖 압박과 도전들을 이겨내며 핵 보유국으로의 길을 걸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최강의 국방력을 다지는 길에서 순간도 멈춰 서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어제, 7월 27일은 6.25 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7주년이 되는 날인데 북한에서는 '조국 해방전쟁 승리의 날', '전승절'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전국 노병대회 사진을 보면, 고령의 참전용사 등 모든 실내 행사 참석자들이 평양 도착 때와 달리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행사에는 김여정 제1부부장을 비롯해 최룡해, 박봉주, 리병철 등 당과 정부, 군 주요 인사도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북한이 코로나19 속에서도 이처럼 노병대회를 소집한 것은 만성화한 경제난과 코로나 위기, 대미협상 교착 속에 내부 결속을 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27일)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연설에서 '자위적 핵 억제력'을 언급했습니다.
코로나19 최대비상체제를 발령한 상황에서도 대규모 노병대회를 열고 핵 억제력으로 안전과 미래를 담보하겠다면서 이 땅에 다시 전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평양에서 열린 '전국 노병대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해 직접 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아침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믿음직하고 효과적인 자위적 핵 억제력으로 이 땅에 더는 전쟁이란 말은 없을 것"이고, "국가의 안전과 미래는 영원히 굳건히 담보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제는 그 누구도 북한을 넘보지 못한다", "넘보지 못하게 할 것이고, 넘본다면 그 대가를 단단히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6.25 전쟁 이후 70년이 "평화 시기라고 할 수 없는 적들과의 치열한 대결의 연속"이었다면서 "온갖 압박과 도전들을 이겨내며 핵 보유국으로의 길을 걸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최강의 국방력을 다지는 길에서 순간도 멈춰 서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어제, 7월 27일은 6.25 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7주년이 되는 날인데 북한에서는 '조국 해방전쟁 승리의 날', '전승절'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전국 노병대회 사진을 보면, 고령의 참전용사 등 모든 실내 행사 참석자들이 평양 도착 때와 달리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행사에는 김여정 제1부부장을 비롯해 최룡해, 박봉주, 리병철 등 당과 정부, 군 주요 인사도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북한이 코로나19 속에서도 이처럼 노병대회를 소집한 것은 만성화한 경제난과 코로나 위기, 대미협상 교착 속에 내부 결속을 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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