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한미연합훈련 8월 중순 고려…미측 증원인력 방역 특별강화”

입력 2020.07.28 (15:02) 수정 2020.07.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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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한미연합훈련 실시 시기를 8월 중순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여러가지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8월 중순 정도에 맞춰 한미간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측에서 들어오는 요원들은 방역태세를 특별 강화할 것"이라면서 "한국에 도착하면 바로 미군 부대로 보내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두 차례 실시한 후 이상이 없는 경우에만 연합훈련에 참가시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국방당국은 후반기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미측 증원 요원들의 수가 대폭 축소되거나 아예 들어오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 경우 이번 훈련에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한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에도 영향을 미쳐, 전작권 전환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정경두 장관은 "여건에 따라 불가피하게 돼야하는 부분은 우리가 수용해야할 것"이라면서 "모든 요소를 고려한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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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28 15:02:29
    • 수정2020-07-28 15:43:55
    정치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한미연합훈련 실시 시기를 8월 중순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여러가지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8월 중순 정도에 맞춰 한미간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측에서 들어오는 요원들은 방역태세를 특별 강화할 것"이라면서 "한국에 도착하면 바로 미군 부대로 보내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두 차례 실시한 후 이상이 없는 경우에만 연합훈련에 참가시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국방당국은 후반기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미측 증원 요원들의 수가 대폭 축소되거나 아예 들어오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 경우 이번 훈련에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한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에도 영향을 미쳐, 전작권 전환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정경두 장관은 "여건에 따라 불가피하게 돼야하는 부분은 우리가 수용해야할 것"이라면서 "모든 요소를 고려한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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