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공정 부산물을 연료로…세계최초 ‘부생수소’ 발전소 준공

입력 2020.07.28 (15:49) 수정 2020.07.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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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부생수소 발전소인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오늘(28일) 준공됐습니다.

오늘 오후 충남 서산시 대산산업단지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생수소 발전소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부생 수소'는 석유화학 공장의 공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LNG에서 추출한 수소를 사용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발전 시 추가적인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연료입니다.

산업부는 발전 연료가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발전기에 장착된 미세 필터를 통해 공기 중의 초미세먼지까지 정화해 성인 약 35만 명이 숨 쉴 수 있는 깨끗한 공기를 발전소 인근 지역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1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40만 MWh 전력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근처의 전기 수요지에 공급하게 돼 별도의 송전망 투자가 필요 없고 환경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준공식에 참석한 정세균 총리는, 우리나라가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의 40%를 보급할 정도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2040년까지 발전용 연료전지 15GW를 생산해 수출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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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28 15:49:05
    • 수정2020-07-28 18:27:16
    경제
세계 최초의 부생수소 발전소인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오늘(28일) 준공됐습니다.

오늘 오후 충남 서산시 대산산업단지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생수소 발전소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부생 수소'는 석유화학 공장의 공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LNG에서 추출한 수소를 사용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발전 시 추가적인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연료입니다.

산업부는 발전 연료가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발전기에 장착된 미세 필터를 통해 공기 중의 초미세먼지까지 정화해 성인 약 35만 명이 숨 쉴 수 있는 깨끗한 공기를 발전소 인근 지역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1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40만 MWh 전력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근처의 전기 수요지에 공급하게 돼 별도의 송전망 투자가 필요 없고 환경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준공식에 참석한 정세균 총리는, 우리나라가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의 40%를 보급할 정도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2040년까지 발전용 연료전지 15GW를 생산해 수출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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