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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군함도 전시관 역사왜곡 대응 방안 모색…내일 국제토론회
입력 2020.07.28 (19:33) 수정 2020.07.28 (20:37) 문화
아시아평화와역사연구소는 내일(29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인류 공동의 기억,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국제사회의 신뢰(부제: 일본 근대산업시설, 강제 노동의 진실과 왜곡된 역사)'를 주제로 국제 토론회를 엽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일본이 국제사회에 한 약속을 지키지 않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약속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논의합니다. 아울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가져야 할 인류 보편적 가치의 의미를 살펴보고, 일본 근대산업시설과 강제 노동의 역사도 짚을 예정입니다.

일본은 2015년 메이지 근대산업시설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할 때 일부 근대산업시설에서 조선인 등을 가혹한 조건에서 강제로 노동시킨 사실을 인정하고 희생자들을 기리는 정보센터를 건립하는 등 적절한 조처를 하기로 국제사회에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도쿄에 개관한 산업유산정보센터에는 강제 노동 희생자를 기리는 내용은 없고, 오로지 메이지 산업혁명을 기념하는 내용만 전시돼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 야노 히데키 강제동원공동행동 사무국장은 '등재 이후 후속조치 및 산업유산정보센터 전시의 문제점'을, 황수메이 대만 국립대 교수는 '불행한 역사를 기억하는 방법으로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또 김민철 경희대 교수가 '일본은 메이지 산업 유산으로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가?'를 주제로 의견을 내놓습니다.

마쓰노 아키히사 오사카대 교수와 로런 리처드슨 호주 국립대 교수도 일본의 강제동원 역사 왜곡에 대한 비판과 지적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아울러 국내외 학자와 전문가가 토론 시간을 통해 ▲ 독일의 역사 반성 사례 ▲ 외교적 대응 방향 ▲ 시민사회와 언론이 나가야 할 길 등을 모색합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토론회에 앞서 "태평양 전쟁 당시,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다른 국가들도 피해를 봤다. 일본이 아시아 피해국들의 신뢰를 얻고, 그 국가들과 진정하게 협력하고 연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잘못을 반성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 누리집(kocis.go.kr)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日 군함도 전시관 역사왜곡 대응 방안 모색…내일 국제토론회
    • 입력 2020-07-28 19:33:30
    • 수정2020-07-28 20:37:26
    문화
아시아평화와역사연구소는 내일(29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인류 공동의 기억,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국제사회의 신뢰(부제: 일본 근대산업시설, 강제 노동의 진실과 왜곡된 역사)'를 주제로 국제 토론회를 엽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일본이 국제사회에 한 약속을 지키지 않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약속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논의합니다. 아울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가져야 할 인류 보편적 가치의 의미를 살펴보고, 일본 근대산업시설과 강제 노동의 역사도 짚을 예정입니다.

일본은 2015년 메이지 근대산업시설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할 때 일부 근대산업시설에서 조선인 등을 가혹한 조건에서 강제로 노동시킨 사실을 인정하고 희생자들을 기리는 정보센터를 건립하는 등 적절한 조처를 하기로 국제사회에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도쿄에 개관한 산업유산정보센터에는 강제 노동 희생자를 기리는 내용은 없고, 오로지 메이지 산업혁명을 기념하는 내용만 전시돼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 야노 히데키 강제동원공동행동 사무국장은 '등재 이후 후속조치 및 산업유산정보센터 전시의 문제점'을, 황수메이 대만 국립대 교수는 '불행한 역사를 기억하는 방법으로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또 김민철 경희대 교수가 '일본은 메이지 산업 유산으로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가?'를 주제로 의견을 내놓습니다.

마쓰노 아키히사 오사카대 교수와 로런 리처드슨 호주 국립대 교수도 일본의 강제동원 역사 왜곡에 대한 비판과 지적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아울러 국내외 학자와 전문가가 토론 시간을 통해 ▲ 독일의 역사 반성 사례 ▲ 외교적 대응 방향 ▲ 시민사회와 언론이 나가야 할 길 등을 모색합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토론회에 앞서 "태평양 전쟁 당시,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다른 국가들도 피해를 봤다. 일본이 아시아 피해국들의 신뢰를 얻고, 그 국가들과 진정하게 협력하고 연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잘못을 반성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 누리집(kocis.go.kr)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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