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공무원 인사 6년간 70여 명…반복되는 낙하산 논란
입력 2020.07.28 (19:45)
수정 2020.07.2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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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시 퇴직 공무원이 3번 연속으로 대구 도시철도공사 사장에 임명돼 논란이 되고 있다는 소식, 2주 전 전해드렸는데요,
KBS가 대구경북지역 공공기관의 임원 인사 현황을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입수했는데 대다수 공공기관에서 퇴직 공무원들이 재취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가 대구경북지역 공공기관 63곳에 민선 6기가 출범한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임원 인사 현황을 정보 공개 청구했습니다.
이 기간 퇴직 공무원과 지방의원 69명이 사장, 본부장 등 고위 임원에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시는 4대 공사·공단인 대구 도시철도공사와 도시공사, 시설공단, 환경공단의 고위직에 퇴직 공무원들을 앉혔습니다.
엑스코와 대구의료원, 디지털산업진흥원 등 주요 출자출연기관에도 공무원 출신이 대거 포진했습니다.
경북에서도 경북개발공사와 경제진흥원, 테크노파크 등 주요 공공기관 17곳의 기관장을 퇴직 공무원들이 차지했습니다.
문제는 이들 인사 대부분의 직무 연관성이 부족해 전문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것.
대구시 전 복지정책관이 도시철도공사 경영본부장으로, 전 대변인이 시설공단 도로교통본부장에 임명된 것이 대표적입니다.
교통연수원장에는 네 번 연속 공무원과 시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조광현/대구경실련 사무처장 : "관료사회의 유착을 심화시키는 측면과 외부 유능한 인재의 참여를 봉쇄하는 측면 그렇게 함으로써 기관의 경쟁력을 저하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이같은 우려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 논란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해당 공무원들이 모두 적법한 인사 절차를 거쳐 임명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대구시 퇴직 공무원이 3번 연속으로 대구 도시철도공사 사장에 임명돼 논란이 되고 있다는 소식, 2주 전 전해드렸는데요,
KBS가 대구경북지역 공공기관의 임원 인사 현황을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입수했는데 대다수 공공기관에서 퇴직 공무원들이 재취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가 대구경북지역 공공기관 63곳에 민선 6기가 출범한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임원 인사 현황을 정보 공개 청구했습니다.
이 기간 퇴직 공무원과 지방의원 69명이 사장, 본부장 등 고위 임원에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시는 4대 공사·공단인 대구 도시철도공사와 도시공사, 시설공단, 환경공단의 고위직에 퇴직 공무원들을 앉혔습니다.
엑스코와 대구의료원, 디지털산업진흥원 등 주요 출자출연기관에도 공무원 출신이 대거 포진했습니다.
경북에서도 경북개발공사와 경제진흥원, 테크노파크 등 주요 공공기관 17곳의 기관장을 퇴직 공무원들이 차지했습니다.
문제는 이들 인사 대부분의 직무 연관성이 부족해 전문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것.
대구시 전 복지정책관이 도시철도공사 경영본부장으로, 전 대변인이 시설공단 도로교통본부장에 임명된 것이 대표적입니다.
교통연수원장에는 네 번 연속 공무원과 시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조광현/대구경실련 사무처장 : "관료사회의 유착을 심화시키는 측면과 외부 유능한 인재의 참여를 봉쇄하는 측면 그렇게 함으로써 기관의 경쟁력을 저하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이같은 우려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 논란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해당 공무원들이 모두 적법한 인사 절차를 거쳐 임명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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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7-28 20:44:24
[앵커]
대구시 퇴직 공무원이 3번 연속으로 대구 도시철도공사 사장에 임명돼 논란이 되고 있다는 소식, 2주 전 전해드렸는데요,
KBS가 대구경북지역 공공기관의 임원 인사 현황을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입수했는데 대다수 공공기관에서 퇴직 공무원들이 재취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가 대구경북지역 공공기관 63곳에 민선 6기가 출범한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임원 인사 현황을 정보 공개 청구했습니다.
이 기간 퇴직 공무원과 지방의원 69명이 사장, 본부장 등 고위 임원에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시는 4대 공사·공단인 대구 도시철도공사와 도시공사, 시설공단, 환경공단의 고위직에 퇴직 공무원들을 앉혔습니다.
엑스코와 대구의료원, 디지털산업진흥원 등 주요 출자출연기관에도 공무원 출신이 대거 포진했습니다.
경북에서도 경북개발공사와 경제진흥원, 테크노파크 등 주요 공공기관 17곳의 기관장을 퇴직 공무원들이 차지했습니다.
문제는 이들 인사 대부분의 직무 연관성이 부족해 전문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것.
대구시 전 복지정책관이 도시철도공사 경영본부장으로, 전 대변인이 시설공단 도로교통본부장에 임명된 것이 대표적입니다.
교통연수원장에는 네 번 연속 공무원과 시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조광현/대구경실련 사무처장 : "관료사회의 유착을 심화시키는 측면과 외부 유능한 인재의 참여를 봉쇄하는 측면 그렇게 함으로써 기관의 경쟁력을 저하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이같은 우려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 논란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해당 공무원들이 모두 적법한 인사 절차를 거쳐 임명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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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jy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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