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추가 확진 없어…“탈출 베트남인들 강제 출국 할것”

입력 2020.07.28 (19:49) 수정 2020.07.2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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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청 관련 추가 확진자가 아직 나오지 않는 가운데 국내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2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비롯된 3차 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임시생활 시설을 탈출한 베트남인들의 소재가 파악하는대로 강제 출국시킬 계획입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28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는 해외 유입은 23명으로, 5명이 확인된 국내 발생보다 많았습니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300명, 누적 확진자 수는 14,20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청 회의 참석자가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회의가 열렸던 신청사 11층 근무자 171명과 11층 수시 방문자 중 검사를 희망하는 직원 174명은 검사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서울 종로구 투자회사와 관련해 방문자의 동거인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수리 작업을 한 직원의 가족 한 명이 추가 확진돼 러시아 선박 관련 3차 감염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해외유입과 국내감염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어제, 오늘 국내감염이 약간 감소하여 다행이지만 방심은 절대 금물입니다."]

자가격리 중 임시생활시설을 탈출한 베트남인들의 행방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방역 당국은 베트남인들을 찾으면 고발 후 강제 추방하고 재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1차 검사 당시 음성이었고 탈출 당시 이미 한 주간 격리 중이었는데 탈출 이유는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CCTV 설치 등 임시생활시설의 보안과 통제를 강화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아 동 확진자는 5월이후 모두 111명인데 가족 간 전파로 인한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방학 동안에는 학원에 있는 시간이 늘고 다중이용시설을 많이 이용하는 만큼,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세 유형으로 나눠 119 출동과 이송 지침을 마련해 관계 기관에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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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청 추가 확진 없어…“탈출 베트남인들 강제 출국 할것”
    • 입력 2020-07-28 19:49:47
    • 수정2020-07-28 19:49:49
    뉴스7(청주)
[앵커] 서울시청 관련 추가 확진자가 아직 나오지 않는 가운데 국내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2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비롯된 3차 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임시생활 시설을 탈출한 베트남인들의 소재가 파악하는대로 강제 출국시킬 계획입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28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는 해외 유입은 23명으로, 5명이 확인된 국내 발생보다 많았습니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300명, 누적 확진자 수는 14,20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청 회의 참석자가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회의가 열렸던 신청사 11층 근무자 171명과 11층 수시 방문자 중 검사를 희망하는 직원 174명은 검사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서울 종로구 투자회사와 관련해 방문자의 동거인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수리 작업을 한 직원의 가족 한 명이 추가 확진돼 러시아 선박 관련 3차 감염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해외유입과 국내감염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어제, 오늘 국내감염이 약간 감소하여 다행이지만 방심은 절대 금물입니다."] 자가격리 중 임시생활시설을 탈출한 베트남인들의 행방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방역 당국은 베트남인들을 찾으면 고발 후 강제 추방하고 재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1차 검사 당시 음성이었고 탈출 당시 이미 한 주간 격리 중이었는데 탈출 이유는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CCTV 설치 등 임시생활시설의 보안과 통제를 강화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아 동 확진자는 5월이후 모두 111명인데 가족 간 전파로 인한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방학 동안에는 학원에 있는 시간이 늘고 다중이용시설을 많이 이용하는 만큼,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세 유형으로 나눠 119 출동과 이송 지침을 마련해 관계 기관에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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