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시간당 20mm 강한 비

[앵커]

이번엔 장마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그동안 남해안에 많은 비를 뿌렸던 장마전선이 점차 북쪽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지역엔 호우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정대 기자! 예상보다 비가 더 많이 내리는 것 같군요 ?

[리포트]

네, 광주와 전남지역은 오후 들어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했는데요.

오후 5시가 넘어가면서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비가 내리면서 화순과 곡성 등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도 호우경보로 격상됐습니다.

광주를 비롯해 전남 장흥과 나주 등 4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전남 화순북지역에 110mm이상으로 가장 많습니다.

전남 곡성 100mm 이상, 무등산과 광주에도 50mm 안팎의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현재 서해 남부해상 등에 강한 비구름대가 시속 40km 속도로 북동진하며 국지적으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29일) 늦은 오후까지 광주와 전남 내륙지역에 30에서 80mm, 남해안에 10~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오늘(28일) 내린 비로 현재까지 침수 등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밤부터 내일(29일) 새벽 사이 빗줄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계곡이나 하천을 찾은 야영객과 운전자들은 특히 유의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광주천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