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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출렁다리’ 설치…“관광객 유치 기대”
입력 2020.07.28 (22:18) 수정 2020.07.28 (22:18) 뉴스9(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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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 각 시·군이 곳곳에 '출렁다리'를 짓고 있는데요.

충북도 예외가 아닙니다.

충주는 '전국 최대', 제천은 '옛길 복원'을 앞세우며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100m 상공을 걷는 듯한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개통 일 년 만에 185만 명이 방문하며 대표 관광지로 부상하자, 430억 원을 들여 케이블카와 전망대 등 볼거리 확충에 나섰습니다.

제천시도 출렁다리 건설에 뛰어들었습니다.

청풍 물길 100리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의 하나로, 수산면 괴곡리에 길이 222m의 출렁다리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올 연말 완공되면 옥순봉과 구담봉을 잇는 명품 탐방로뿐 아니라 댐 건설로 수몰된 옛길이 복원됩니다.

[김일준/제천시 관광개발팀장 : "청풍호가 생겨서 단절된 마을을 연결해달라는 숙원이 있었고요. 그 숙원을 해결하는 목적과, 그 다음에 관광 활성화(를 기대합니다)."]

충주시도 충주호에 다리 교각이 없는, '무주탑 공법'으로는 국내 최장 거리인 출렁다리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업비 92억 원을 들여 길이 331m의 다리를 신설해, 종댕이길과 동굴, 휴양림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새로운 관광 루트를 개척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김기흥/충주시 관광과장 : "도심과 가까워서 충주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를 할 수 있다."]

단양군도 시루섬 생태탐방로 조성을 위해 출렁다리 건설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출렁다리가 우후죽순으로 건설되면서, 자치단체별 경쟁도 치열해지는 상황.

때문에 '출렁다리'만에 의존한 관광객 유치보다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거나 인접 시·군 간 협력을 통해 지역 파급 효과를 키우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
  • 여기저기 ‘출렁다리’ 설치…“관광객 유치 기대”
    • 입력 2020-07-28 22:18:42
    • 수정2020-07-28 22:18:44
    뉴스9(청주)
[앵커]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 각 시·군이 곳곳에 '출렁다리'를 짓고 있는데요.

충북도 예외가 아닙니다.

충주는 '전국 최대', 제천은 '옛길 복원'을 앞세우며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100m 상공을 걷는 듯한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개통 일 년 만에 185만 명이 방문하며 대표 관광지로 부상하자, 430억 원을 들여 케이블카와 전망대 등 볼거리 확충에 나섰습니다.

제천시도 출렁다리 건설에 뛰어들었습니다.

청풍 물길 100리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의 하나로, 수산면 괴곡리에 길이 222m의 출렁다리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올 연말 완공되면 옥순봉과 구담봉을 잇는 명품 탐방로뿐 아니라 댐 건설로 수몰된 옛길이 복원됩니다.

[김일준/제천시 관광개발팀장 : "청풍호가 생겨서 단절된 마을을 연결해달라는 숙원이 있었고요. 그 숙원을 해결하는 목적과, 그 다음에 관광 활성화(를 기대합니다)."]

충주시도 충주호에 다리 교각이 없는, '무주탑 공법'으로는 국내 최장 거리인 출렁다리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업비 92억 원을 들여 길이 331m의 다리를 신설해, 종댕이길과 동굴, 휴양림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새로운 관광 루트를 개척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김기흥/충주시 관광과장 : "도심과 가까워서 충주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를 할 수 있다."]

단양군도 시루섬 생태탐방로 조성을 위해 출렁다리 건설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출렁다리가 우후죽순으로 건설되면서, 자치단체별 경쟁도 치열해지는 상황.

때문에 '출렁다리'만에 의존한 관광객 유치보다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거나 인접 시·군 간 협력을 통해 지역 파급 효과를 키우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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