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혁신도시 대토론회…시군간 유치전 점화
입력 2020.07.28 (23:57)
수정 2020.07.29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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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에서 공공기관 지방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논의되는 이전 기관은 100개가 넘을 거란 전망이 나와, 벌써부터 물밑에서 유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균형발전'이란 깃발 아래, 2005년부터 시작된 혁신도시.
원주혁신도시에 12개 공공기관이 새 둥지를 트는 등 153개 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수도권 인구가 전체의 50%를 넘기는 등 '서울 집중'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시작된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논의에 힘이 실리는 이윱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24일 : "2차(혁신도시)를 어떻게 추진할 것이냐, 그걸 가지고 내부적인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이전) 기관이 결정된 것은 아니고."]
굵직굵직한 국책은행을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공공기관이 100개 넘게 물망에 오른 걸로 알려졌습니다.
혁신·기업도시 고도화 전략을 짜는 국회의원모임에 여야 의원 16명이 머리를 맞대는 등 각 지역의 관심은 비상합니다.
[송기헌/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국가균형발전의 문제 그러한 큰 철학 안에 행정수도 문제, 기존의 혁신도시·기업도시를 활성화 하는 문제, 추가 공공기관 이전 문제도 같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원도는 도대로, 시군들은 시군대로 유치전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원주는 혁신·기업도시를 발판으로 한 자족형 도시의 완성을 꿈꾸고 있습니다.
춘천과 강릉 등 다른 시군도 2기 혁신도시는 우리 차례라며 유치전에 속속 뛰어들고 있습니다.
[임성원/강원도 투자유치과장 : "강원도에서도 공공기관이 어디로, 어떤 기관이 어느 시군으로 가야할지 이런 것들을 자체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전 대상 기관의 명단은 올 연말쯤에나 확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지자체들의 소리없는 전쟁은 이미 시작된 모양세입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정치권에서 공공기관 지방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논의되는 이전 기관은 100개가 넘을 거란 전망이 나와, 벌써부터 물밑에서 유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균형발전'이란 깃발 아래, 2005년부터 시작된 혁신도시.
원주혁신도시에 12개 공공기관이 새 둥지를 트는 등 153개 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수도권 인구가 전체의 50%를 넘기는 등 '서울 집중'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시작된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논의에 힘이 실리는 이윱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24일 : "2차(혁신도시)를 어떻게 추진할 것이냐, 그걸 가지고 내부적인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이전) 기관이 결정된 것은 아니고."]
굵직굵직한 국책은행을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공공기관이 100개 넘게 물망에 오른 걸로 알려졌습니다.
혁신·기업도시 고도화 전략을 짜는 국회의원모임에 여야 의원 16명이 머리를 맞대는 등 각 지역의 관심은 비상합니다.
[송기헌/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국가균형발전의 문제 그러한 큰 철학 안에 행정수도 문제, 기존의 혁신도시·기업도시를 활성화 하는 문제, 추가 공공기관 이전 문제도 같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원도는 도대로, 시군들은 시군대로 유치전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원주는 혁신·기업도시를 발판으로 한 자족형 도시의 완성을 꿈꾸고 있습니다.
춘천과 강릉 등 다른 시군도 2기 혁신도시는 우리 차례라며 유치전에 속속 뛰어들고 있습니다.
[임성원/강원도 투자유치과장 : "강원도에서도 공공기관이 어디로, 어떤 기관이 어느 시군으로 가야할지 이런 것들을 자체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전 대상 기관의 명단은 올 연말쯤에나 확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지자체들의 소리없는 전쟁은 이미 시작된 모양세입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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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7-29 0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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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 공공기관 지방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논의되는 이전 기관은 100개가 넘을 거란 전망이 나와, 벌써부터 물밑에서 유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균형발전'이란 깃발 아래, 2005년부터 시작된 혁신도시.
원주혁신도시에 12개 공공기관이 새 둥지를 트는 등 153개 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수도권 인구가 전체의 50%를 넘기는 등 '서울 집중'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시작된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논의에 힘이 실리는 이윱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24일 : "2차(혁신도시)를 어떻게 추진할 것이냐, 그걸 가지고 내부적인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이전) 기관이 결정된 것은 아니고."]
굵직굵직한 국책은행을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공공기관이 100개 넘게 물망에 오른 걸로 알려졌습니다.
혁신·기업도시 고도화 전략을 짜는 국회의원모임에 여야 의원 16명이 머리를 맞대는 등 각 지역의 관심은 비상합니다.
[송기헌/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국가균형발전의 문제 그러한 큰 철학 안에 행정수도 문제, 기존의 혁신도시·기업도시를 활성화 하는 문제, 추가 공공기관 이전 문제도 같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원도는 도대로, 시군들은 시군대로 유치전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원주는 혁신·기업도시를 발판으로 한 자족형 도시의 완성을 꿈꾸고 있습니다.
춘천과 강릉 등 다른 시군도 2기 혁신도시는 우리 차례라며 유치전에 속속 뛰어들고 있습니다.
[임성원/강원도 투자유치과장 : "강원도에서도 공공기관이 어디로, 어떤 기관이 어느 시군으로 가야할지 이런 것들을 자체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전 대상 기관의 명단은 올 연말쯤에나 확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지자체들의 소리없는 전쟁은 이미 시작된 모양세입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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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숙 기자 hotpenc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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