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역 호우주의보…최대 150mm 내릴 듯

[앵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충북에 다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충북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먼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소식, 살펴봅니다.

송근섭 기자.

현재 충북지역 날씨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현재 충북 모든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애초 보은, 옥천, 영동, 남부 지역에만 내려졌는데요.

새벽 4시 반에 충북 1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청주도, 새벽 3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지역별 강수량을 보면, 현재까지는 제천에, 비가 가장 많이 내렸습니다.

37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어 증평이 16.5, 보은 13, 영동 11.5, 충주 7.2. 청주 4.5mm 등입니다.

현재,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는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오늘 오전까지 곳곳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최대 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는 국지성 집중 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만큼, 비 피해 대비를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계속된 비로 지반 곳곳이 약해져있습니다.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의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침수 피해가 나지 않도록 배수로를 점검하고, 저지대의 차량도 미리 이동시켜주시기 바랍니다.

출근길,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구름의 발달 정도에 따라 집중호우 시간대와 강수량이 시시각각 변할 수 있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기상정보를 자주, 실시간 확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주 성화동에서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