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유휴부지 물류시설로 활용…후보지 34곳 선정

입력 2020.07.29 (11:02) 수정 2020.07.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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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목(IC)과 분기점(JCT)의 녹지대, 폐도 등 고속도로 내 유휴부지에 물류시설이 구축됩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급증하는 물류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해 물류시설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지난 13일부터 현장조사를 통해 약 104만m²에 달하는 후보지 34곳을 선정했습니다.

후보지는 3만m² 미만의 중·소형 18개소, 3만m² 이상의 대형 16개소로 나뉘며, 권역별로는 수도권 15개소, 비수도권 19개소로 나타났습니다.

다음 달 20일까지 사업 타당성 조사와 우선순위 등을 도출하기 위한 용역 입찰공고가 진행됩니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용역업체가 선정되면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후보지 조사결과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용역업체나 물류업계가 의견을 제시할 경우 선정된 후보지 34곳 이외에 추가로 후보지를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용역 성과물을 토대로 유휴부지의 위치와 물류기업 수요 맞춤형 사업모델, 공공성 확보방안이 담긴 사업 종합계획을 내년 상반기에 수립할 예정입니다.

후보지 가운데 기흥 나들목 인근의 유휴부지 1만m²는 수도권과 가까워 물류업계 수요가 많은 곳이어서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올해 안으로 사업자 선정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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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유휴부지 물류시설로 활용…후보지 34곳 선정
    • 입력 2020-07-29 11:02:12
    • 수정2020-07-29 11:09:53
    경제
나들목(IC)과 분기점(JCT)의 녹지대, 폐도 등 고속도로 내 유휴부지에 물류시설이 구축됩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급증하는 물류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해 물류시설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지난 13일부터 현장조사를 통해 약 104만m²에 달하는 후보지 34곳을 선정했습니다.

후보지는 3만m² 미만의 중·소형 18개소, 3만m² 이상의 대형 16개소로 나뉘며, 권역별로는 수도권 15개소, 비수도권 19개소로 나타났습니다.

다음 달 20일까지 사업 타당성 조사와 우선순위 등을 도출하기 위한 용역 입찰공고가 진행됩니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용역업체가 선정되면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후보지 조사결과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용역업체나 물류업계가 의견을 제시할 경우 선정된 후보지 34곳 이외에 추가로 후보지를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용역 성과물을 토대로 유휴부지의 위치와 물류기업 수요 맞춤형 사업모델, 공공성 확보방안이 담긴 사업 종합계획을 내년 상반기에 수립할 예정입니다.

후보지 가운데 기흥 나들목 인근의 유휴부지 1만m²는 수도권과 가까워 물류업계 수요가 많은 곳이어서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올해 안으로 사업자 선정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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