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상주·예천 호우주의보…집중호우 피해 주의

[앵커]

대구와 경북 지역에 밤사이 비가 계속 내린 가운데 현재 문경과 상주, 예천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경북 북서 내륙은 내일까지 최대 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는데요,

현재 비 상황 알아봅니다.

김도훈 기자, 비가 언제까지 내립니까?

[리포트]

네, 현재 경북 북서부 내륙 지역인 문경과 상주, 예천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등 경북 북서 내륙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구미 선산 70.5, 김천 대덕 61 문경 60.9, 김천 46.5 밀리미터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대구를 비롯해 구미와 김천, 성주와 고령 등지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고, 지금까지 대구와 경북 소방본부에 접수된 비 피해 관련 특이 상황은 없습니다.

현재 대구 등 일부 지역은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대구기상청은 대구와 경북 남부 지역에선 오늘 오후까지 5에서 40㎜ 가량 비가 더 내리다가 오후 들어 대부분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경북 북부 지역은 내일까지 30에서 80㎜ 정도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어, 이들 지역에선 비 피해 대비가 필요합니다. 

오전 7시를 기해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고, 계속된 장맛비로 지반이 매우 약해져 있는 만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영상편집:김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