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2분기 4천397억 원 영업적자…1분기보다 줄어

입력 2020.07.29 (14:16) 수정 2020.07.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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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2분기 4천39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1분기보다 손실이 1조 3천억 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늘 이 같은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5월 이후 국제 유가가 안정되며 재고 관련 손실이 감소했고 중동 원유 공식 판매가격(OSP·Official Selling Price) 하락 등의 효과가 더해져 직전분기보다 손실 규모는 크게 줄었습니다.

매출은 1년 전 대비 44.7% 감소한 7조 1천996억 원으로 2011년 SK이노베이션 출범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석유 사업에서는 4천329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SK이노베이션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배터리 부문도 전 분기보다 89억 원 증가한 1천138억 원의 영업 손실을 나타냈습니다.

신규 가동한 해외 공장들이 조기 안정화하며 판매량이 늘었지만, 공장 신설 등 일회성 비용 증가로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소재 사업에서는 전기차용 분리막 판매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167억 원 늘어난 437억 원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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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베이션 2분기 4천397억 원 영업적자…1분기보다 줄어
    • 입력 2020-07-29 14:16:00
    • 수정2020-07-29 14:27:00
    경제
SK이노베이션이 2분기 4천39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1분기보다 손실이 1조 3천억 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늘 이 같은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5월 이후 국제 유가가 안정되며 재고 관련 손실이 감소했고 중동 원유 공식 판매가격(OSP·Official Selling Price) 하락 등의 효과가 더해져 직전분기보다 손실 규모는 크게 줄었습니다.

매출은 1년 전 대비 44.7% 감소한 7조 1천996억 원으로 2011년 SK이노베이션 출범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석유 사업에서는 4천329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SK이노베이션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배터리 부문도 전 분기보다 89억 원 증가한 1천138억 원의 영업 손실을 나타냈습니다.

신규 가동한 해외 공장들이 조기 안정화하며 판매량이 늘었지만, 공장 신설 등 일회성 비용 증가로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소재 사업에서는 전기차용 분리막 판매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167억 원 늘어난 437억 원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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