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위기 극복 위해 코로나19 대응 기획사업 추진

입력 2020.07.29 (15:27) 수정 2020.07.2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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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여행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 여행업체 실태 점검',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상품 지원', '여행업 종사자 직무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기획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실태점검과 직무교육으로 고사 위기인 여행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3차 추경 예산을 활용한 8대 소비쿠폰 중 하나인 여행상품 할인으로 관광 수요 회복을 도모한다는 구상입니다.

우선, 한국여행업협회 주관으로 9월 한 달 동안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전국 만 8천여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실태 점검을 진행합니다. 이번 점검에선 기존 관광 사업체 조사에서 파악한 일반적인 경영 상황과 고용 현황뿐만 아니라 전문 조사기관과 협력해 여행 업무별(외국인 국내여행, 내국인 국내여행, 내국인 국외여행) 세부사항 등도 파악할 예정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여행업계를 돕기 위해 종사자와 근무경력자, 관광통역안내사, 국외여행인솔자, 관광학과 졸업(예정)자 850명을 점검요원으로 선발합니다.

문체부는 점검 결과를 분석해 여행업계 지원 정책의 효과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결과를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그림(인포그래픽)으로도 만들어 관계 기관 등과 함께 게시할 예정입니다.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상품 지원' 사업은 국내여행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공모 기준을 변경해 제주 일정 여행상품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다음 달 10일(월)까지 한국여행업협회 누리집에서 국내 전 지역 여행 상품을 공모합니다.

'여행업 종사자 직무역량 강화 교육'은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다음 달 중순부터 코로나19로 실직·휴직한 여행업 종사자 8,500명을 대상으로 4개 주제(직무역량 강화, 변화관리, 미래인재육성, 관광통역안내사 역량 강화)에 따라 17개 세부 과정을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합니다. 교육생은 다음 달 초에 모집할 예정입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여행업협회 등과 함께 여행업계가 위기를 극복하고, 여행 산업이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 직무역량 강화 교육에 많은 종사자가 참여해 힘든 시간을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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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여행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 여행업체 실태 점검',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상품 지원', '여행업 종사자 직무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기획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실태점검과 직무교육으로 고사 위기인 여행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3차 추경 예산을 활용한 8대 소비쿠폰 중 하나인 여행상품 할인으로 관광 수요 회복을 도모한다는 구상입니다.

우선, 한국여행업협회 주관으로 9월 한 달 동안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전국 만 8천여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실태 점검을 진행합니다. 이번 점검에선 기존 관광 사업체 조사에서 파악한 일반적인 경영 상황과 고용 현황뿐만 아니라 전문 조사기관과 협력해 여행 업무별(외국인 국내여행, 내국인 국내여행, 내국인 국외여행) 세부사항 등도 파악할 예정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여행업계를 돕기 위해 종사자와 근무경력자, 관광통역안내사, 국외여행인솔자, 관광학과 졸업(예정)자 850명을 점검요원으로 선발합니다.

문체부는 점검 결과를 분석해 여행업계 지원 정책의 효과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결과를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그림(인포그래픽)으로도 만들어 관계 기관 등과 함께 게시할 예정입니다.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상품 지원' 사업은 국내여행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공모 기준을 변경해 제주 일정 여행상품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다음 달 10일(월)까지 한국여행업협회 누리집에서 국내 전 지역 여행 상품을 공모합니다.

'여행업 종사자 직무역량 강화 교육'은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다음 달 중순부터 코로나19로 실직·휴직한 여행업 종사자 8,500명을 대상으로 4개 주제(직무역량 강화, 변화관리, 미래인재육성, 관광통역안내사 역량 강화)에 따라 17개 세부 과정을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합니다. 교육생은 다음 달 초에 모집할 예정입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여행업협회 등과 함께 여행업계가 위기를 극복하고, 여행 산업이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 직무역량 강화 교육에 많은 종사자가 참여해 힘든 시간을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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