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경찰청장 임명장 수여 “대전환기 수장 맡아”

입력 2020.07.29 (16:44) 수정 2020.07.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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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9일) 청와대에서 신임 김창룡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경찰 역사상 가장 중요한 대전환기에 수장을 맡았다"며 "검경 수사권 조정과 자치경찰제 도입이 검경 간에 권한조정, 그리고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권한 조정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본질적인 목표는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더 선진적이고 민주적인 시스템을 갖추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검경 관계가 과거처럼 지휘복종이 아니라 수평적으로 협력하는 관계가 되면 경찰 수사 능력과 인권 보호를 위한 민주적 역량을 갖추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경수사권 조정의 본질적인 목표는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민주적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라며 "수사체계 개편 과정에서 국가가 가진 수사 역량의 총량에 조금도 훼손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청장은 이에 대해 "경찰과 검찰의 수사권 개혁 취지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개혁 과제를 차질없이 완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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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29 16:44:17
    • 수정2020-07-29 17:04:46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9일) 청와대에서 신임 김창룡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경찰 역사상 가장 중요한 대전환기에 수장을 맡았다"며 "검경 수사권 조정과 자치경찰제 도입이 검경 간에 권한조정, 그리고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권한 조정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본질적인 목표는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더 선진적이고 민주적인 시스템을 갖추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검경 관계가 과거처럼 지휘복종이 아니라 수평적으로 협력하는 관계가 되면 경찰 수사 능력과 인권 보호를 위한 민주적 역량을 갖추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경수사권 조정의 본질적인 목표는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민주적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라며 "수사체계 개편 과정에서 국가가 가진 수사 역량의 총량에 조금도 훼손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청장은 이에 대해 "경찰과 검찰의 수사권 개혁 취지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개혁 과제를 차질없이 완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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