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상임위는 민주당 당정협의 아냐…통합당도 파행에 책임”

입력 2020.07.29 (18:51) 수정 2020.07.2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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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 법안 강행과 이에 반발하는 미래통합당을 모두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강은미 원내대변인은 오늘(29일) 브리핑에서 민주당을 향해 "집권여당으로서 동시다발적 파행에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면서 "민주당 발 법안처리를 위해 상임위를 당정협의회로, 본회의를 민주당 의원총회로 만드는 행태는 민주주의를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입법 권한은 정당이 아니라 국회의원이라는 헌법기관에 주어진 것이며, 법안상정 등 국회 의사일정은 모든 의원에게 공평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원내대변인은 "국회는 민주당이 원하는 날짜에 민주당이 원하는 법안만 처리하는 거수기가 아니"라며 "'일하는 국회'가 '민주당만 일하는 국회'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강은미 원내대변인은 통합당에 대해서도 "통합당은 나쁜 습관을 버리고 국회 일정에 충실하게 임하라"면서 "통합당은 파행을 위한 핑계를 찾기보다, 주어진 조건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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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당 “상임위는 민주당 당정협의 아냐…통합당도 파행에 책임”
    • 입력 2020-07-29 18:51:28
    • 수정2020-07-29 20:46:13
    정치
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 법안 강행과 이에 반발하는 미래통합당을 모두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강은미 원내대변인은 오늘(29일) 브리핑에서 민주당을 향해 "집권여당으로서 동시다발적 파행에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면서 "민주당 발 법안처리를 위해 상임위를 당정협의회로, 본회의를 민주당 의원총회로 만드는 행태는 민주주의를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입법 권한은 정당이 아니라 국회의원이라는 헌법기관에 주어진 것이며, 법안상정 등 국회 의사일정은 모든 의원에게 공평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원내대변인은 "국회는 민주당이 원하는 날짜에 민주당이 원하는 법안만 처리하는 거수기가 아니"라며 "'일하는 국회'가 '민주당만 일하는 국회'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강은미 원내대변인은 통합당에 대해서도 "통합당은 나쁜 습관을 버리고 국회 일정에 충실하게 임하라"면서 "통합당은 파행을 위한 핑계를 찾기보다, 주어진 조건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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