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7] 민선7기 성과와 과제…박세복 영동군수에게 듣는다

입력 2020.07.29 (20:11) 수정 2020.07.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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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7기 절반의 임기를 마친 시점에서 각 자치단체장과 지난 전반기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점검하는 대담한 7 순서입니다.

오늘은 박세복 영동군수가 스튜디오에 나와 계시는데요.

먼저 지난 2년간의 영동군정의 성과와 과제를 정리한 천춘환 기자의 리포트 보시고 대담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리포트]

민선 7기 전반기, 영동군은 사상 처음으로 예산 규모 6천억 원대를 돌파하고 국비 확보도 최고치를 경신하며 살림을 키웠습니다.

군정 사상 최대 규모의 국책 사업인 양수발전소 유치도 주요 성과입니다.

양수발전소는 남는 전력을 이용해, 상부댐으로 물을 끌어올린 뒤 필요할 때 다시 흘려보내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입니다.

2029년까지 국비 8천3백억 원이 투입돼 1조 3천억 원 규모의 생산 유발, 6천 7백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됩니다.

[양무웅/양수발전소 범군민 추진위원회 위원장 : "자연 환경을 더 활성화하고 관광 개발을 해서 우리 지역 발전에 큰 모토가 될 수 있는 그런 힘이 생긴 것으로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는 집행이 미뤄진 예산을 활용해 각종 재난지원금을 확대 지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소상공인은 물론 65세 이상 어르신, 미취학 아동과 학생, 청·장년까지 다양한 계층에 10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을 추가로 지급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영동군의 당면 과제는 '인구 늘리기'입니다.

영동군의 인구는 2014년, 5만 8백 명에서 꾸준히 감소해 지난 6월 기준, 4만 7천여 명까지 줄었습니다.

여기에 지역의 유일한 종합대학교인 유원대가 내년부터 영동 캠퍼스 입학 정원을 140명 줄이기로 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재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손현수/영동군 기획감사관 : "좋은 비전들을 마련해서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으로 대학이 지역에서 잘 자리 잡고 성장할 수 있도록 그런 시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맞은 영동군.

남은 민선 7기 후반기, 성장세를 이어갈 해법을 찾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앵커]

민선 7기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소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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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담한7] 민선7기 성과와 과제…박세복 영동군수에게 듣는다
    • 입력 2020-07-29 20:11:41
    • 수정2020-07-29 20:18:37
    뉴스7(청주)
[앵커] 민선 7기 절반의 임기를 마친 시점에서 각 자치단체장과 지난 전반기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점검하는 대담한 7 순서입니다. 오늘은 박세복 영동군수가 스튜디오에 나와 계시는데요. 먼저 지난 2년간의 영동군정의 성과와 과제를 정리한 천춘환 기자의 리포트 보시고 대담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리포트] 민선 7기 전반기, 영동군은 사상 처음으로 예산 규모 6천억 원대를 돌파하고 국비 확보도 최고치를 경신하며 살림을 키웠습니다. 군정 사상 최대 규모의 국책 사업인 양수발전소 유치도 주요 성과입니다. 양수발전소는 남는 전력을 이용해, 상부댐으로 물을 끌어올린 뒤 필요할 때 다시 흘려보내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입니다. 2029년까지 국비 8천3백억 원이 투입돼 1조 3천억 원 규모의 생산 유발, 6천 7백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됩니다. [양무웅/양수발전소 범군민 추진위원회 위원장 : "자연 환경을 더 활성화하고 관광 개발을 해서 우리 지역 발전에 큰 모토가 될 수 있는 그런 힘이 생긴 것으로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는 집행이 미뤄진 예산을 활용해 각종 재난지원금을 확대 지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소상공인은 물론 65세 이상 어르신, 미취학 아동과 학생, 청·장년까지 다양한 계층에 10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을 추가로 지급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영동군의 당면 과제는 '인구 늘리기'입니다. 영동군의 인구는 2014년, 5만 8백 명에서 꾸준히 감소해 지난 6월 기준, 4만 7천여 명까지 줄었습니다. 여기에 지역의 유일한 종합대학교인 유원대가 내년부터 영동 캠퍼스 입학 정원을 140명 줄이기로 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재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손현수/영동군 기획감사관 : "좋은 비전들을 마련해서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으로 대학이 지역에서 잘 자리 잡고 성장할 수 있도록 그런 시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맞은 영동군. 남은 민선 7기 후반기, 성장세를 이어갈 해법을 찾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앵커] 민선 7기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소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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