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성 호우에 침수되고…무너지고…
입력 2020.07.29 (21:03)
수정 2020.07.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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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해 상황 짚어보죠.
전국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면서 도로와 주택, 또 농경지가 물에 남기고 가축이 폐사하기도 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적했던 농촌 마을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농경지를 집어삼킨 물은 도로까지 흘러넘쳐 작은 강을 이뤘습니다.
전남 영광군 염산면에 한때 시간당 6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면서 인근 소하천의 물이 불어나 마을까지 차오른 겁니다.
[정준자/전남 영광군 염산면 : "아무리 펌프로 퍼내도, 하늘에서 떨어지지, 위에서 밀리지 하니까, 어쩔 수가 없어요. 물이 많이 달려들더라고요."]
전남 영광에서만 주택과 건물 10여채와 농경지 360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축사도 침수돼 병아리 3만 마리가 죽었습니다.
2주 전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선 또 빗물이 역류해 주택과 상가 10여채가 침수됐습니다.
[김동원/인근 상인 : "그 안에 대책을 다 세워놨어야 될 거잖아요. 예측이 완전히 틀려가지고, 물이 안빠진 거예요. 역류가 돼버렸습니다."]
광주시내 도로 곳곳이 순식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저지대 30군데 침수지역에서는 긴급 배수작업을 벌여 물을 뺐습니다.
광주의 한 아파트에선 야산 경사면 20여미터 가량이 패이며 토사가 놀이터로 흘러 내렸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인근 주민 : "비 그치면, 멈추면 공사를 해라 했는데, 계속 비가 와버리니까 이사람들도 안해..."]
비가 내린지 10분도 안 돼 인근 하천물이 넘쳐 도로 옆 주유소와 도로까지 가득 들어찹니다.
고인 물이 빠질 때까지 1시간 동안 이 일대는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었습니다.
[박찬호/목격자 : "비가 너무 많이 와가지고, 위에서부터 흙이 계속 떠밀려 내려와서, 아예 다 잠겨버렸는데, 차가 아예 못 지나가더라고요."]
오늘(29일) 하루 전국에서는 여기저기 지역을 옮겨다니는 비구름에서 국지성 호우가 쏟아져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 김선오 조민웅/영상편집:신동구
피해 상황 짚어보죠.
전국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면서 도로와 주택, 또 농경지가 물에 남기고 가축이 폐사하기도 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적했던 농촌 마을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농경지를 집어삼킨 물은 도로까지 흘러넘쳐 작은 강을 이뤘습니다.
전남 영광군 염산면에 한때 시간당 6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면서 인근 소하천의 물이 불어나 마을까지 차오른 겁니다.
[정준자/전남 영광군 염산면 : "아무리 펌프로 퍼내도, 하늘에서 떨어지지, 위에서 밀리지 하니까, 어쩔 수가 없어요. 물이 많이 달려들더라고요."]
전남 영광에서만 주택과 건물 10여채와 농경지 360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축사도 침수돼 병아리 3만 마리가 죽었습니다.
2주 전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선 또 빗물이 역류해 주택과 상가 10여채가 침수됐습니다.
[김동원/인근 상인 : "그 안에 대책을 다 세워놨어야 될 거잖아요. 예측이 완전히 틀려가지고, 물이 안빠진 거예요. 역류가 돼버렸습니다."]
광주시내 도로 곳곳이 순식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저지대 30군데 침수지역에서는 긴급 배수작업을 벌여 물을 뺐습니다.
광주의 한 아파트에선 야산 경사면 20여미터 가량이 패이며 토사가 놀이터로 흘러 내렸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인근 주민 : "비 그치면, 멈추면 공사를 해라 했는데, 계속 비가 와버리니까 이사람들도 안해..."]
비가 내린지 10분도 안 돼 인근 하천물이 넘쳐 도로 옆 주유소와 도로까지 가득 들어찹니다.
고인 물이 빠질 때까지 1시간 동안 이 일대는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었습니다.
[박찬호/목격자 : "비가 너무 많이 와가지고, 위에서부터 흙이 계속 떠밀려 내려와서, 아예 다 잠겨버렸는데, 차가 아예 못 지나가더라고요."]
오늘(29일) 하루 전국에서는 여기저기 지역을 옮겨다니는 비구름에서 국지성 호우가 쏟아져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 김선오 조민웅/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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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해 상황 짚어보죠.
전국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면서 도로와 주택, 또 농경지가 물에 남기고 가축이 폐사하기도 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적했던 농촌 마을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농경지를 집어삼킨 물은 도로까지 흘러넘쳐 작은 강을 이뤘습니다.
전남 영광군 염산면에 한때 시간당 6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면서 인근 소하천의 물이 불어나 마을까지 차오른 겁니다.
[정준자/전남 영광군 염산면 : "아무리 펌프로 퍼내도, 하늘에서 떨어지지, 위에서 밀리지 하니까, 어쩔 수가 없어요. 물이 많이 달려들더라고요."]
전남 영광에서만 주택과 건물 10여채와 농경지 360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축사도 침수돼 병아리 3만 마리가 죽었습니다.
2주 전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선 또 빗물이 역류해 주택과 상가 10여채가 침수됐습니다.
[김동원/인근 상인 : "그 안에 대책을 다 세워놨어야 될 거잖아요. 예측이 완전히 틀려가지고, 물이 안빠진 거예요. 역류가 돼버렸습니다."]
광주시내 도로 곳곳이 순식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저지대 30군데 침수지역에서는 긴급 배수작업을 벌여 물을 뺐습니다.
광주의 한 아파트에선 야산 경사면 20여미터 가량이 패이며 토사가 놀이터로 흘러 내렸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인근 주민 : "비 그치면, 멈추면 공사를 해라 했는데, 계속 비가 와버리니까 이사람들도 안해..."]
비가 내린지 10분도 안 돼 인근 하천물이 넘쳐 도로 옆 주유소와 도로까지 가득 들어찹니다.
고인 물이 빠질 때까지 1시간 동안 이 일대는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었습니다.
[박찬호/목격자 : "비가 너무 많이 와가지고, 위에서부터 흙이 계속 떠밀려 내려와서, 아예 다 잠겨버렸는데, 차가 아예 못 지나가더라고요."]
오늘(29일) 하루 전국에서는 여기저기 지역을 옮겨다니는 비구름에서 국지성 호우가 쏟아져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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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강용 김선오 조민웅/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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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아 기자 s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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