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청·호남·경북 집중호우…내일까지 200mm↑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경기 남부와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국 날씨는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배혜지 캐스터, 밤 사이 많은 비가 쏟아졌어요.

얼마나 내린 건가요.

[리포트]

기상캐스터로 일하면서 날씨로 피해를 입는 분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날씨를 전해드리는데요.

오늘 기상 상황을 보니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섭니다.

일단 어제부터 지금까지 경기 남부와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2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안성에는 215mm, 영광 191.5mm의 강수량을 기록했는데요.

여전히 강한 비구름대가 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을 지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대전에는 시간당 9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충청과 호남, 경북에는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충북 진천에는 산사태 경보가 내려져있습니다.

내일까지 충청남부와 전북북부에는 200mm 이상. 그 밖의 충청과 전북, 전남 북부, 경북 북부에는 50에서 최고 150mm,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남부지방에는 30~80mm,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북부, 울릉도.독도에는 5~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오늘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다음 주 초까지 장맛비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