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제보영상으로 본 집중호우 피해

입력 2020.07.30 (19:03) 수정 2020.07.3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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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신 제보 영상을 통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모습을 전해드립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전 9시 20분쯤 대전시 동부소방서 인근을 지나던 차량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길가에 서 있던 표지판이 난데없이 도로에 내려꽂힙니다.

토사를 막아둔 벽이 무너지면서 표지판을 쓰러트린 겁니다.

제보자가 조금만 앞에 서 있었어도 끔찍한 피해를 당할 수 있었던 위험한 순간이었습니다.

트럭 한 대가 물살을 가르며 지나가자 제보자 집까지 물이 밀려듭니다.

오전 9시 대전 서구 한 연립주택에서 촬영된 영상인데, 지하실에만 물이 차서 그나마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맞은편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들은 침수피해로 견인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촬영된 제보 영상입니다.

전북 진안군 마이산 탑사 뒤편으로 산에서 물이 쏟아져 내립니다.

진안군 성수면에서는 마을회관까지 물이 들어차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토사가 흘러내려 차단됐던 도로는 현재 복구된 상태입니다.

오후 3시 물에 완전히 잠긴 충남 공주시 금강 둔치공원입니다.

축구장, 야구장에 공영주차장까지 갖춘 넓은 공원인데 군데군데 나무만 보일 뿐입니다.

폭우가 쏟아지기 전 주차된 차량들은 미리 다른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제보 영상은 카카오톡, KBS 뉴스 애플리케이션, 이메일 등으로 보내실 수 있습니다.

보내주신 시청자 제보는 정확한 상황을 전달해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제보 영상 촬영은 안전이 확보된 곳에서만 이뤄져야 합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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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자 제보영상으로 본 집중호우 피해
    • 입력 2020-07-30 19:05:10
    • 수정2020-07-30 19:48:40
    뉴스 7
[앵커]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신 제보 영상을 통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모습을 전해드립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전 9시 20분쯤 대전시 동부소방서 인근을 지나던 차량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길가에 서 있던 표지판이 난데없이 도로에 내려꽂힙니다.

토사를 막아둔 벽이 무너지면서 표지판을 쓰러트린 겁니다.

제보자가 조금만 앞에 서 있었어도 끔찍한 피해를 당할 수 있었던 위험한 순간이었습니다.

트럭 한 대가 물살을 가르며 지나가자 제보자 집까지 물이 밀려듭니다.

오전 9시 대전 서구 한 연립주택에서 촬영된 영상인데, 지하실에만 물이 차서 그나마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맞은편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들은 침수피해로 견인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촬영된 제보 영상입니다.

전북 진안군 마이산 탑사 뒤편으로 산에서 물이 쏟아져 내립니다.

진안군 성수면에서는 마을회관까지 물이 들어차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토사가 흘러내려 차단됐던 도로는 현재 복구된 상태입니다.

오후 3시 물에 완전히 잠긴 충남 공주시 금강 둔치공원입니다.

축구장, 야구장에 공영주차장까지 갖춘 넓은 공원인데 군데군데 나무만 보일 뿐입니다.

폭우가 쏟아지기 전 주차된 차량들은 미리 다른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제보 영상은 카카오톡, KBS 뉴스 애플리케이션, 이메일 등으로 보내실 수 있습니다.

보내주신 시청자 제보는 정확한 상황을 전달해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제보 영상 촬영은 안전이 확보된 곳에서만 이뤄져야 합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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