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36명…휴가철 공항 전 구역 마스크 착용, 출발장도 거리두기
입력 2020.07.31 (19:13)
수정 2020.07.3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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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과 강원도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 3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방역당국이 휴가지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하는 가운데 해외 대신 국내로 여행을 떠나려는 관광객들이 공항으로 몰리고 있는데요.
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민철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내 신규 확진자는 하루새 36명이 늘었습니다.
어제 18명을 기록했다가 다소 증가한 모습인데요.
해외 유입은 22명, 국내 발생이 14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수도권과 강원도에 집중됐습니다.
강원도 홍천 '캠핑모임' 집단 감염과 관련해 김포 거주 가족 3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9명이 됐습니다.
서울에선 강서구 요양시설의 이용자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고, 강남구 사무실과 관련해서도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7명이 됐습니다.
[앵커]
양 기자, 아무래도 휴가철이다 보니 공항에도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저는 지금 김포공항 국내선 3층 출발장 앞에 나와 있는데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행객들이 계속 출발장으로 들어서고 있는데요.
사람들이 몰리는 만큼 이곳 공항측도 방역 수칙에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출발장 앞에서 신원을 확인할 때를 제외하곤 공항 전 지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하구요.
출발장도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발열 체크를 해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또 바닥에도 1m 간격으로 대기선이 표시돼 있어 거리두기를 지켜야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요즘 해외 유입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라 방역당국이 외국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구요?
[기자]
네, 정부가 재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한 자가격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일부 장기 체류 외국인이 출국하고 재입국하는 과정에서 주소지를 허위로 신고하는 사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방문 취업이나 재외동포 자격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입국 심사 때부터 거주 형태를 확인하구요.
실제 거주 여부도 철저히 파악하겠다는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또 지자체로부터 고시원이나 모텔 등, 자가 격리에 부적합한 장소의 주소를 받아 목록을 작성해서요.
이런 곳을 자가 격리 주소로 제출하는 외국인은 별도의 시설에 격리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기여한 2백여 개 의료 기관에도 손실 보상 차원에서 약 천 70억 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권형욱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수도권과 강원도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 3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방역당국이 휴가지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하는 가운데 해외 대신 국내로 여행을 떠나려는 관광객들이 공항으로 몰리고 있는데요.
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민철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내 신규 확진자는 하루새 36명이 늘었습니다.
어제 18명을 기록했다가 다소 증가한 모습인데요.
해외 유입은 22명, 국내 발생이 14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수도권과 강원도에 집중됐습니다.
강원도 홍천 '캠핑모임' 집단 감염과 관련해 김포 거주 가족 3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9명이 됐습니다.
서울에선 강서구 요양시설의 이용자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고, 강남구 사무실과 관련해서도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7명이 됐습니다.
[앵커]
양 기자, 아무래도 휴가철이다 보니 공항에도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저는 지금 김포공항 국내선 3층 출발장 앞에 나와 있는데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행객들이 계속 출발장으로 들어서고 있는데요.
사람들이 몰리는 만큼 이곳 공항측도 방역 수칙에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출발장 앞에서 신원을 확인할 때를 제외하곤 공항 전 지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하구요.
출발장도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발열 체크를 해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또 바닥에도 1m 간격으로 대기선이 표시돼 있어 거리두기를 지켜야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요즘 해외 유입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라 방역당국이 외국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구요?
[기자]
네, 정부가 재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한 자가격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일부 장기 체류 외국인이 출국하고 재입국하는 과정에서 주소지를 허위로 신고하는 사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방문 취업이나 재외동포 자격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입국 심사 때부터 거주 형태를 확인하구요.
실제 거주 여부도 철저히 파악하겠다는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또 지자체로부터 고시원이나 모텔 등, 자가 격리에 부적합한 장소의 주소를 받아 목록을 작성해서요.
이런 곳을 자가 격리 주소로 제출하는 외국인은 별도의 시설에 격리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기여한 2백여 개 의료 기관에도 손실 보상 차원에서 약 천 70억 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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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31 19:14:52
- 수정2020-07-31 19: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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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강원도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 3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방역당국이 휴가지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하는 가운데 해외 대신 국내로 여행을 떠나려는 관광객들이 공항으로 몰리고 있는데요.
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민철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내 신규 확진자는 하루새 36명이 늘었습니다.
어제 18명을 기록했다가 다소 증가한 모습인데요.
해외 유입은 22명, 국내 발생이 14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수도권과 강원도에 집중됐습니다.
강원도 홍천 '캠핑모임' 집단 감염과 관련해 김포 거주 가족 3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9명이 됐습니다.
서울에선 강서구 요양시설의 이용자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고, 강남구 사무실과 관련해서도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7명이 됐습니다.
[앵커]
양 기자, 아무래도 휴가철이다 보니 공항에도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저는 지금 김포공항 국내선 3층 출발장 앞에 나와 있는데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행객들이 계속 출발장으로 들어서고 있는데요.
사람들이 몰리는 만큼 이곳 공항측도 방역 수칙에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출발장 앞에서 신원을 확인할 때를 제외하곤 공항 전 지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하구요.
출발장도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발열 체크를 해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또 바닥에도 1m 간격으로 대기선이 표시돼 있어 거리두기를 지켜야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요즘 해외 유입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라 방역당국이 외국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구요?
[기자]
네, 정부가 재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한 자가격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일부 장기 체류 외국인이 출국하고 재입국하는 과정에서 주소지를 허위로 신고하는 사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방문 취업이나 재외동포 자격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입국 심사 때부터 거주 형태를 확인하구요.
실제 거주 여부도 철저히 파악하겠다는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또 지자체로부터 고시원이나 모텔 등, 자가 격리에 부적합한 장소의 주소를 받아 목록을 작성해서요.
이런 곳을 자가 격리 주소로 제출하는 외국인은 별도의 시설에 격리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기여한 2백여 개 의료 기관에도 손실 보상 차원에서 약 천 70억 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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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강원도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 3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방역당국이 휴가지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하는 가운데 해외 대신 국내로 여행을 떠나려는 관광객들이 공항으로 몰리고 있는데요.
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민철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내 신규 확진자는 하루새 36명이 늘었습니다.
어제 18명을 기록했다가 다소 증가한 모습인데요.
해외 유입은 22명, 국내 발생이 14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수도권과 강원도에 집중됐습니다.
강원도 홍천 '캠핑모임' 집단 감염과 관련해 김포 거주 가족 3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9명이 됐습니다.
서울에선 강서구 요양시설의 이용자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고, 강남구 사무실과 관련해서도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7명이 됐습니다.
[앵커]
양 기자, 아무래도 휴가철이다 보니 공항에도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저는 지금 김포공항 국내선 3층 출발장 앞에 나와 있는데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행객들이 계속 출발장으로 들어서고 있는데요.
사람들이 몰리는 만큼 이곳 공항측도 방역 수칙에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출발장 앞에서 신원을 확인할 때를 제외하곤 공항 전 지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하구요.
출발장도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발열 체크를 해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또 바닥에도 1m 간격으로 대기선이 표시돼 있어 거리두기를 지켜야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요즘 해외 유입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라 방역당국이 외국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구요?
[기자]
네, 정부가 재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한 자가격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일부 장기 체류 외국인이 출국하고 재입국하는 과정에서 주소지를 허위로 신고하는 사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방문 취업이나 재외동포 자격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입국 심사 때부터 거주 형태를 확인하구요.
실제 거주 여부도 철저히 파악하겠다는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또 지자체로부터 고시원이나 모텔 등, 자가 격리에 부적합한 장소의 주소를 받아 목록을 작성해서요.
이런 곳을 자가 격리 주소로 제출하는 외국인은 별도의 시설에 격리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기여한 2백여 개 의료 기관에도 손실 보상 차원에서 약 천 70억 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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