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팔당댐…초당 8천 톤 방류

입력 2020.08.04 (06:58) 수정 2020.08.0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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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한강 수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현장에 KBS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최준혁 기자, 먼저 그쪽 비 상황과 팔당댐 방류량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팔당댐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어 지금은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팔당댐에선 수문 15개 중에서 10개를 열어 쉴 새 없이 물을 내보내고 있는데요,

현재 1초에 8천 톤 가량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상류로부터 유입량이 줄면서 오늘 새벽 0시 30분쯤 초당 방류량을 천 톤 가량 줄인 이후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제 한때 초당 만 4천 톤이 넘는 물을 방류하기도 했었는데, 밤사이 북한강 지역의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방류량도 함께 줄어든 상탭니다.

[앵커]

상류에서 흘러 들어오는 물의 양은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어제 충주댐에서 방류된 물이 팔당댐에 도착하면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북한강 상류 지역에 밤사이 비가 많이 오지 않아 청평댐의 방류량이 줄면서 팔당댐의 유입량도 8천톤 아래로 내려간 상황입니다.

현재 팔당댐 수위는 제한수위 25.5미터에 70센티미터 정도 남긴 상황인데요.

유입량보다 방류량이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당분간 수위는 유지되거나 다소 줄어들 걸로 보입니다.

이곳에서 흘러나간 물은 짧게는 3시간에서 길게는 6시간 안에 서울 잠수교 인근에 도착하는데, 여전히 방류량이 많아 서울 시내 한강 수위에 당장 영향을 주긴 어려워 보입니다.

[앵커]

일단 방류량이 줄어든건 좋은 소식 같은데, 앞으로 방류량을 다시 늘릴 수도 있나요?

[기자]

네, 남한강과 북한강에서 흘러온 물이 여기 팔당댐을 거쳐 하류로 흘러가는데요.

상류에서의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하면 다시 방류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팔당댐에서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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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팔당댐…초당 8천 톤 방류
    • 입력 2020-08-04 07:02:26
    • 수정2020-08-04 1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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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한강 수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현장에 KBS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최준혁 기자, 먼저 그쪽 비 상황과 팔당댐 방류량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팔당댐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어 지금은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팔당댐에선 수문 15개 중에서 10개를 열어 쉴 새 없이 물을 내보내고 있는데요,

현재 1초에 8천 톤 가량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상류로부터 유입량이 줄면서 오늘 새벽 0시 30분쯤 초당 방류량을 천 톤 가량 줄인 이후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제 한때 초당 만 4천 톤이 넘는 물을 방류하기도 했었는데, 밤사이 북한강 지역의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방류량도 함께 줄어든 상탭니다.

[앵커]

상류에서 흘러 들어오는 물의 양은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어제 충주댐에서 방류된 물이 팔당댐에 도착하면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북한강 상류 지역에 밤사이 비가 많이 오지 않아 청평댐의 방류량이 줄면서 팔당댐의 유입량도 8천톤 아래로 내려간 상황입니다.

현재 팔당댐 수위는 제한수위 25.5미터에 70센티미터 정도 남긴 상황인데요.

유입량보다 방류량이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당분간 수위는 유지되거나 다소 줄어들 걸로 보입니다.

이곳에서 흘러나간 물은 짧게는 3시간에서 길게는 6시간 안에 서울 잠수교 인근에 도착하는데, 여전히 방류량이 많아 서울 시내 한강 수위에 당장 영향을 주긴 어려워 보입니다.

[앵커]

일단 방류량이 줄어든건 좋은 소식 같은데, 앞으로 방류량을 다시 늘릴 수도 있나요?

[기자]

네, 남한강과 북한강에서 흘러온 물이 여기 팔당댐을 거쳐 하류로 흘러가는데요.

상류에서의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하면 다시 방류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팔당댐에서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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