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대형참사로 100명 이상 사망·4천명 부상

입력 2020.08.05 (10:57) 수정 2020.08.0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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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연안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현지시간으로 4일 초대형 폭발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만 최소 100명, 부상자도 무려 4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레바논 적신월사(적십자사에 해당)는 5일 성명을 내고 "지금까지 4천 명 이상이 부상당했고,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레바논 적신월사는 "우리 팀은 주변지역에서 여전히 수색과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폭발 참사에 따른 파편 아래 희생자가 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확한 참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우선적으로 베이루트 항구 창고에 별도의 안전장치없이 장기간 대량으로 적재됐던 인화성 물질 질산암모늄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적재된 질산암모늄만 2천750톤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끔찍한 공격"으로 규정하고 "일종의 폭탄 공격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베이루트에 2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비상 국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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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바논 대형참사로 100명 이상 사망·4천명 부상
    • 입력 2020-08-05 10:57:06
    • 수정2020-08-05 15:04:07
    국제
지중해 연안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현지시간으로 4일 초대형 폭발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만 최소 100명, 부상자도 무려 4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레바논 적신월사(적십자사에 해당)는 5일 성명을 내고 "지금까지 4천 명 이상이 부상당했고,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레바논 적신월사는 "우리 팀은 주변지역에서 여전히 수색과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폭발 참사에 따른 파편 아래 희생자가 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확한 참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우선적으로 베이루트 항구 창고에 별도의 안전장치없이 장기간 대량으로 적재됐던 인화성 물질 질산암모늄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적재된 질산암모늄만 2천750톤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끔찍한 공격"으로 규정하고 "일종의 폭탄 공격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베이루트에 2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비상 국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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