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팔당댐…초당 1만4천톤씩 방류

입력 2020.08.06 (07:39) 수정 2020.08.06 (13: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한강 수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현장에 KBS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최준혁 기자, 뒤쪽으로 팔당댐 방류 모습이 보이는 군요.

비도 많이 내리는 것 같은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팔당댐도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천둥 번개와 함께 거센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고, 간간히 세찬 바람도 들이 치고 있습니다.

지금도 팔당댐에선 쉴새 없이 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 수문 15개 중에서 10개를 개방해 1초에 만7천톤 가량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새벽 2시 40분부터 2시간 반 동안 기존 방류량에서 천 톤 가량을 줄였는데요.

두 시간쯤 전 부터는 다시 방류량을 늘린 상탭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북한 지역의 하천 물이 내려오고 있고, 북한강 상류 뿐만 아니라 남한강 쪽 물들도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앞으로가 더 문제일거같은데, 방류량이 더 늘어날 수도 있을까요?

[기자]

팔당댐의 현재 수위는 제한수위 25.5m에 아직은 1미터 남짓 남겨두고 있는 상탭니다.

팔당댐으로 들어오는 물의 양과 나가는 물의 양이 비슷한 상황이어서 당분간 수위에는 큰 변화는 없을 걸로 보입니다.

다만,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 만큼 수위가 다소 높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북한강 수계 댐뿐만 아니라 남한강 수계 댐인 충주댐도 오전부터 방류량을 늘리기로 한만큼, 팔당댐 방류량은 더 늘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렇게 된다면, 한강 수위도 더 오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해보입니다.

지금까지 팔당댐에서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시각 팔당댐…초당 1만4천톤씩 방류
    • 입력 2020-08-06 07:49:31
    • 수정2020-08-06 13:24:57
    뉴스광장
[앵커]

이번에는 한강 수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현장에 KBS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최준혁 기자, 뒤쪽으로 팔당댐 방류 모습이 보이는 군요.

비도 많이 내리는 것 같은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팔당댐도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천둥 번개와 함께 거센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고, 간간히 세찬 바람도 들이 치고 있습니다.

지금도 팔당댐에선 쉴새 없이 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 수문 15개 중에서 10개를 개방해 1초에 만7천톤 가량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새벽 2시 40분부터 2시간 반 동안 기존 방류량에서 천 톤 가량을 줄였는데요.

두 시간쯤 전 부터는 다시 방류량을 늘린 상탭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북한 지역의 하천 물이 내려오고 있고, 북한강 상류 뿐만 아니라 남한강 쪽 물들도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앞으로가 더 문제일거같은데, 방류량이 더 늘어날 수도 있을까요?

[기자]

팔당댐의 현재 수위는 제한수위 25.5m에 아직은 1미터 남짓 남겨두고 있는 상탭니다.

팔당댐으로 들어오는 물의 양과 나가는 물의 양이 비슷한 상황이어서 당분간 수위에는 큰 변화는 없을 걸로 보입니다.

다만,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 만큼 수위가 다소 높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북한강 수계 댐뿐만 아니라 남한강 수계 댐인 충주댐도 오전부터 방류량을 늘리기로 한만큼, 팔당댐 방류량은 더 늘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렇게 된다면, 한강 수위도 더 오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해보입니다.

지금까지 팔당댐에서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