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위험 지하 차도에 자동 차단 시설 확대키로

입력 2020.08.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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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때 지하차도 침수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나지 않도록 침수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에 정부가 원격 자동차단 설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명이 숨진 부산 초량 제1지하차도 침수 사고를 계기로 통제 사각지대를 줄이고자 지하차도 차단시설을 자동화하는 등 침수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집중호우로 동시다발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여러 시설을 동시에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을 반영해 현장에 나가지 않고 원격으로 통행을 차단할 수 있는 자동차단시설을 구축하기로 했으며 이에따라 지난해부터 일부 지하차도에 자동차단시설을 시범 설치하고 있는데 이를 전국의 침수 우려 지하차도 145곳을 대상으로 조속히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새로 만들어지는 지하차도에는 의무적으로 자동차단 등 안전설비를 갖추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이달 중 관련 법규 입법예고에 나서기로 했으며 차량 내비게이션 업체와 지하차도 통제상황을 공유해 실시간으로 운전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도 추진합니다.

실시간 강우 정보와 통제기준을 연계해 시설 관리자에게 전파하는 상황전파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일선 현장에서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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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수 위험 지하 차도에 자동 차단 시설 확대키로
    • 입력 2020-08-09 14:53:11
    사회
집중호우 때 지하차도 침수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나지 않도록 침수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에 정부가 원격 자동차단 설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명이 숨진 부산 초량 제1지하차도 침수 사고를 계기로 통제 사각지대를 줄이고자 지하차도 차단시설을 자동화하는 등 침수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집중호우로 동시다발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여러 시설을 동시에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을 반영해 현장에 나가지 않고 원격으로 통행을 차단할 수 있는 자동차단시설을 구축하기로 했으며 이에따라 지난해부터 일부 지하차도에 자동차단시설을 시범 설치하고 있는데 이를 전국의 침수 우려 지하차도 145곳을 대상으로 조속히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새로 만들어지는 지하차도에는 의무적으로 자동차단 등 안전설비를 갖추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이달 중 관련 법규 입법예고에 나서기로 했으며 차량 내비게이션 업체와 지하차도 통제상황을 공유해 실시간으로 운전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도 추진합니다.

실시간 강우 정보와 통제기준을 연계해 시설 관리자에게 전파하는 상황전파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일선 현장에서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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