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부동산 시장 혼란으로 결국 임차인 피해”

입력 2020.08.10 (11:06) 수정 2020.08.10 (11: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부동산 시장 혼란에 따른 피해가 최종적으로 임차인에게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0일)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정부가 어떤 방향으로 주택 정책을 끌고 갈지 설명을 하지 않아 혼돈을 겪고 있다"라며 "최종적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은 임차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이 본회의에서 "세금만 잘 내면 된다"는 발언을 했던 것을 언급하며, "세금만 갖고는 부동산 투기를 잡을 수 없다"며 "세금을 낼 수 있는 사람은 부동산 투기를 해도 괜찮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조원 민정수석의 주택 처분 과정을 보면 다주택자 처분 강요의 실상이나 무리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노영민 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이 일괄 사표를 낸 것에 대해 "이들에게 부동산 정책 실패의 책임을 물을 필요도 있지만, 정작 김상조 정책실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제외하고 책임을 묻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금 같은 인식과 국정태도론 참모교체뿐 아니라 더한 것 하더라도 백약이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종인 “부동산 시장 혼란으로 결국 임차인 피해”
    • 입력 2020-08-10 11:06:31
    • 수정2020-08-10 11:21:31
    정치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부동산 시장 혼란에 따른 피해가 최종적으로 임차인에게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0일)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정부가 어떤 방향으로 주택 정책을 끌고 갈지 설명을 하지 않아 혼돈을 겪고 있다"라며 "최종적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은 임차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이 본회의에서 "세금만 잘 내면 된다"는 발언을 했던 것을 언급하며, "세금만 갖고는 부동산 투기를 잡을 수 없다"며 "세금을 낼 수 있는 사람은 부동산 투기를 해도 괜찮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조원 민정수석의 주택 처분 과정을 보면 다주택자 처분 강요의 실상이나 무리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노영민 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이 일괄 사표를 낸 것에 대해 "이들에게 부동산 정책 실패의 책임을 물을 필요도 있지만, 정작 김상조 정책실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제외하고 책임을 묻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금 같은 인식과 국정태도론 참모교체뿐 아니라 더한 것 하더라도 백약이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