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 호우주의보…퇴근시간 지하철·버스 증편

입력 2020.08.10 (16:35) 수정 2020.08.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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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지역은 다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서울 동쪽에는 호의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 있는 기자와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비가 다시 많이 내리는 것 같군요.

[기자]

네, 제가 있는 이 곳 잠수교에는 오후 3시부터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후 3시부터 서울 강남과 강동 등 동남지역, 노원과 동대문 등 동북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잠수교의 수위는 오후 3시 50분 기준 7.53m입니다.

차량 통행 가능 수위 6.2m보다 여전히 높습니다.

8일째 잠수교는 통행 제한 상태입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수위가 낮아졌지만, 현재 강수량은 시간 간격을 두고 반영된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세찬 비로 인해 잠수교 수위는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앵커]

곧 퇴근 시간인데 도로 통제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앞서 말씀드린 대로 잠수교가 여전히 통제되고 있고요.

올림픽대로 개화나들목 진·출입이 막혀 있는 상황입니다.

나머지는 대부분 통행이 원활합니다.

통제 구역은 아니지만 통행 때 유의하실 곳도 있습니다.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과 강변북로 구리 방향 쪽 갓길에 시설물들이 임시로 놓여 있는데요.

한강 둔치에 있던 화장실 시설과 컨테이너 등을 옮겨놓은 겁니다.

갓길과 갓길 옆 한 개 차선이 통제된 곳도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최대 40mm의 강수량을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처럼 비가 많이 오는 상황에 퇴근 시간과 겹치면 교통 혼잡도 우려됩니다.

서울시는 교통 혼잡에 대비해 퇴근 시간에 지하철과 버스를 증편 운행합니다.

서울 지역 기상 상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잠수교 앞에서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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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동부 호우주의보…퇴근시간 지하철·버스 증편
    • 입력 2020-08-10 16:37:08
    • 수정2020-08-10 16:40:17
[앵커]

서울 지역은 다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서울 동쪽에는 호의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 있는 기자와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비가 다시 많이 내리는 것 같군요.

[기자]

네, 제가 있는 이 곳 잠수교에는 오후 3시부터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후 3시부터 서울 강남과 강동 등 동남지역, 노원과 동대문 등 동북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잠수교의 수위는 오후 3시 50분 기준 7.53m입니다.

차량 통행 가능 수위 6.2m보다 여전히 높습니다.

8일째 잠수교는 통행 제한 상태입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수위가 낮아졌지만, 현재 강수량은 시간 간격을 두고 반영된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세찬 비로 인해 잠수교 수위는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앵커]

곧 퇴근 시간인데 도로 통제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앞서 말씀드린 대로 잠수교가 여전히 통제되고 있고요.

올림픽대로 개화나들목 진·출입이 막혀 있는 상황입니다.

나머지는 대부분 통행이 원활합니다.

통제 구역은 아니지만 통행 때 유의하실 곳도 있습니다.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과 강변북로 구리 방향 쪽 갓길에 시설물들이 임시로 놓여 있는데요.

한강 둔치에 있던 화장실 시설과 컨테이너 등을 옮겨놓은 겁니다.

갓길과 갓길 옆 한 개 차선이 통제된 곳도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최대 40mm의 강수량을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처럼 비가 많이 오는 상황에 퇴근 시간과 겹치면 교통 혼잡도 우려됩니다.

서울시는 교통 혼잡에 대비해 퇴근 시간에 지하철과 버스를 증편 운행합니다.

서울 지역 기상 상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잠수교 앞에서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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