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잠수교…동부간선도로 등 일부 도로 통제

[앵커]

새벽부터 서울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도로가 통제 중이어서 출근길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재우 기자, 먼저 출근길 도로 통제 상황이 궁금합니다.

[기자]

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잠수교는 오늘로 열흘째 통제 중입니다.

며칠새 통제됐다 풀리기를 반복했던 올림픽대로와 동부간선도로 일부 구간도 다시 통제됐습니다.

서울시는 새벽 5시부터 동부간선도로 성수분기점에서 수락지하차도까지 차량 진입을 금지했습니다.

약 20㎞ 정도 되는 구간입니다.

또, 6시 반쯤 올림픽대로 여의 상·하류 나들목 차량 진·출입도 막았습니다.

서대문구 증산교 하부도로도 통제 중입니다.

비가 계속되면서 도로 상황은 수시로 변하고 있는데요,

서울 도시고속도로 교통정보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도로 상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비가 많이 와서 잠수교 수위도 다시 오르고 있겠어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새벽부터 이곳 잠수교에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내려갔던 잠수교 수위도 조금씩 오르고 있는데요,

어젯밤 6ｍ 대까지 내려갔던 잠수교 수위는 현재 7ｍ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팔당댐 방류량도 늘었고 비가 계속 오고 있어서 잠수교 수위는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오늘도 서울시내 11개 한강 공원은 출입 통제입니다.

서울 시내 하천 18곳도 출입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이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