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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영상로 본 경남의 태풍 피해
입력 2020.08.11 (08:19) 수정 2020.08.11 (08:19) 뉴스광장(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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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에 태풍 '장미'까지 겹치면서 경남에서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시청자께서 KBS에 보내주신 제보 영상으로 피해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이 상륙한 거제 최남단, 거세진 파도가 몽돌 해수욕장 해변을 집어삼킵니다.

입장이 통제된 해수욕장은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긴 채, 온종일 긴장감만 감돌았습니다.

육지에선 세찬 비바람이 불어 태풍의 상륙을 실감케 했습니다.

펜션 마당의 야자수는 거센 바람에 힘없이 흔들렸습니다.

누런 흙탕물이 계곡을 따라 무섭게 쏟아집니다.

하동군 화개면 지리산 자락입니다.

아이들이 즐겨 놀던 계곡은 모든 것을 집어삼킬 듯 무섭게 변했습니다.

태풍은 지나갔지만, 지금 더 무서운 것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산사태 위험입니다.

가야산 자락에 있는 거창의 작은 산골 마을에서는 산사태로 마을 진입 도로가 막혔습니다.

주민들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응급 복구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지난 8일 집중 호우로 산사태가 난 함양군의 산골 마을, 배수로를 따라 난 길이 거대한 물길로 바뀌면서 산사태가 창고를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주민들의 논과 밭은 산에서 떠밀려온 토사로 형체를 알 수 없게 됐습니다.

주민들은 마을이 생긴 뒤, 가장 큰 피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지난 8일 합천댐 방류로 침수 피해를 본 주택입니다.

어른 가슴 높이로 찼던 흙탕물은 거의 빠졌지만, 바닥에는 여전히 진흙이 가득합니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언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수재민들은 막막한 마음만 앞섭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 제보 영상로 본 경남의 태풍 피해
    • 입력 2020-08-11 08:19:52
    • 수정2020-08-11 08:19:54
    뉴스광장(창원)
[앵커]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에 태풍 '장미'까지 겹치면서 경남에서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시청자께서 KBS에 보내주신 제보 영상으로 피해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이 상륙한 거제 최남단, 거세진 파도가 몽돌 해수욕장 해변을 집어삼킵니다.

입장이 통제된 해수욕장은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긴 채, 온종일 긴장감만 감돌았습니다.

육지에선 세찬 비바람이 불어 태풍의 상륙을 실감케 했습니다.

펜션 마당의 야자수는 거센 바람에 힘없이 흔들렸습니다.

누런 흙탕물이 계곡을 따라 무섭게 쏟아집니다.

하동군 화개면 지리산 자락입니다.

아이들이 즐겨 놀던 계곡은 모든 것을 집어삼킬 듯 무섭게 변했습니다.

태풍은 지나갔지만, 지금 더 무서운 것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산사태 위험입니다.

가야산 자락에 있는 거창의 작은 산골 마을에서는 산사태로 마을 진입 도로가 막혔습니다.

주민들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응급 복구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지난 8일 집중 호우로 산사태가 난 함양군의 산골 마을, 배수로를 따라 난 길이 거대한 물길로 바뀌면서 산사태가 창고를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주민들의 논과 밭은 산에서 떠밀려온 토사로 형체를 알 수 없게 됐습니다.

주민들은 마을이 생긴 뒤, 가장 큰 피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지난 8일 합천댐 방류로 침수 피해를 본 주택입니다.

어른 가슴 높이로 찼던 흙탕물은 거의 빠졌지만, 바닥에는 여전히 진흙이 가득합니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언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수재민들은 막막한 마음만 앞섭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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