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 지역 호우특보…내일까지 최대 150mm

입력 2020.08.11 (10:02) 수정 2020.08.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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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모든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젯밤부터 곳곳에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예상돼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진유민 기자, 자세한 비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밤사이 곳에따라 시간당 3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대부분 지역에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낮부터 또다시 강한 비가 예고됐습니다.

주말사이 많은 비로 전북 곳곳에 이미 피해가 났기때문에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제가 나와있는 전주 지역은 그제까지만해도 모두 물에 잠겼던 하천변 산책로가 물이 빠지면서 모습을 드러냈는데, 운동기구가 물살에 밀려 파손되는 등 곳곳에서 이번 비가 휩쓸고 간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비구름이 점차 이동하면서 오전에 군산 등 서해안지역부터 내륙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순창이 115.4mm로 가장 많고, 진안 80.5, 김제 68.5, 전주 47.7mm 등입니다.

오늘 오후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예보됐습니다.

현재 순창에는 호우 경보가 나머지 13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비는 내일 오전까지 50에서 100mm, 많은 곳은 최대 150mm까지 내리겠습니다.

현재 진안과 장수, 군산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 모든 지역에서 산사태나 축대 붕괴에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난 주말 내린 비로 전북에서는 천 건이 넘는 피해가 접수된 상태입니다.

기상정보가 수시로 바뀌고있어 날씨 상황 잘 살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전주 삼천에서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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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전 지역 호우특보…내일까지 최대 150mm
    • 입력 2020-08-11 10:02:55
    • 수정2020-08-11 13:10:54
    930뉴스(전주)
[앵커] 전북 모든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젯밤부터 곳곳에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예상돼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진유민 기자, 자세한 비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밤사이 곳에따라 시간당 3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대부분 지역에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낮부터 또다시 강한 비가 예고됐습니다. 주말사이 많은 비로 전북 곳곳에 이미 피해가 났기때문에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제가 나와있는 전주 지역은 그제까지만해도 모두 물에 잠겼던 하천변 산책로가 물이 빠지면서 모습을 드러냈는데, 운동기구가 물살에 밀려 파손되는 등 곳곳에서 이번 비가 휩쓸고 간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비구름이 점차 이동하면서 오전에 군산 등 서해안지역부터 내륙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순창이 115.4mm로 가장 많고, 진안 80.5, 김제 68.5, 전주 47.7mm 등입니다. 오늘 오후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예보됐습니다. 현재 순창에는 호우 경보가 나머지 13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비는 내일 오전까지 50에서 100mm, 많은 곳은 최대 150mm까지 내리겠습니다. 현재 진안과 장수, 군산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 모든 지역에서 산사태나 축대 붕괴에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난 주말 내린 비로 전북에서는 천 건이 넘는 피해가 접수된 상태입니다. 기상정보가 수시로 바뀌고있어 날씨 상황 잘 살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전주 삼천에서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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