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 16일~28일 규모 축소 실시…오늘부터 사전연습

입력 2020.08.11 (10:50) 수정 2020.08.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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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이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후반기 한미연합훈련을 실시합니다.

정부 관계자는 한미 군 당국이 16일부터 28일까지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을 할 계획이라며, 본 훈련에 앞서 오늘(11일)부터 나흘간 연합훈련의 사전 연습인 위기관리 참모훈련(CMST)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연합지휘소훈련과 관련해 한미가 긴밀히 협의하고 있고, 본 훈련 이전에 훈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합참에서는 준비하고 있다"며 사전 연습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번 한미연합훈련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연합지휘소훈련(CCPT)으로 진행됩니다.

훈련 규모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예년에 비해 크게 축소됩니다. 훈련 참여를 위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미군 병력뿐 아니라 한국군 참여 인원 역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여 인원이 줄어든 상황을 고려해 야간 훈련은 사실상 하지 않고 주간에만 훈련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남태령 벙커(B1)가 아닌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합동참모본부에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이번 한미연합훈련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준비를 위한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병행할 계획입니다. 훈련 규모가 축소되면서 올해 FOC 검증을 마무리하려던 당초 계획과는 달리 올해는 일부만 진행하고 내년 한미연합훈련 때 추가 검증을 진행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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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연합훈련 16일~28일 규모 축소 실시…오늘부터 사전연습
    • 입력 2020-08-11 10:50:44
    • 수정2020-08-11 11:17:49
    정치
한미 군 당국이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후반기 한미연합훈련을 실시합니다.

정부 관계자는 한미 군 당국이 16일부터 28일까지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을 할 계획이라며, 본 훈련에 앞서 오늘(11일)부터 나흘간 연합훈련의 사전 연습인 위기관리 참모훈련(CMST)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연합지휘소훈련과 관련해 한미가 긴밀히 협의하고 있고, 본 훈련 이전에 훈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합참에서는 준비하고 있다"며 사전 연습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번 한미연합훈련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연합지휘소훈련(CCPT)으로 진행됩니다.

훈련 규모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예년에 비해 크게 축소됩니다. 훈련 참여를 위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미군 병력뿐 아니라 한국군 참여 인원 역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여 인원이 줄어든 상황을 고려해 야간 훈련은 사실상 하지 않고 주간에만 훈련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남태령 벙커(B1)가 아닌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합동참모본부에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이번 한미연합훈련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준비를 위한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병행할 계획입니다. 훈련 규모가 축소되면서 올해 FOC 검증을 마무리하려던 당초 계획과는 달리 올해는 일부만 진행하고 내년 한미연합훈련 때 추가 검증을 진행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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