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철 서울고검장 “개혁, 단순한 변화 아니라 원칙·기본으로 돌아가는 것”

입력 2020.08.11 (11:21) 수정 2020.08.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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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철 신임 서울고등검찰청장이 오늘(11일) 오전 취임식에서 "개혁은 원칙과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검찰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라"라고 말했습니다.

조 고검장은 "기본에 충실해 헌법가치 수호와 공정한 법집행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고검장은 최근 화두가 된 검찰 개혁과 관련해 "개혁이란 것은 단순한 변화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기본으로 돌아가고, 원칙과 기본이 흔들리지 않도록 견지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개혁"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고검장은 그러면서 "요즘 우리 주변을 보면 타인에게 무례하고, 자기 책임에는 눈 감은 채 다른 사람만 마구 힐책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성숙한 인간의 자세가 아니다"라며 "예의와 절제, 배려를 실천해 달라"고도 말했습니다. 최근 주요 현안 사건의 처리 문제를 놓고 검찰 안팎에서 갈등과 논란이 이어진 것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 고검장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연수원 동기로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수원고검장 등을 지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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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상철 서울고검장 “개혁, 단순한 변화 아니라 원칙·기본으로 돌아가는 것”
    • 입력 2020-08-11 11:21:50
    • 수정2020-08-11 11:27:38
    사회
조상철 신임 서울고등검찰청장이 오늘(11일) 오전 취임식에서 "개혁은 원칙과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검찰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라"라고 말했습니다.

조 고검장은 "기본에 충실해 헌법가치 수호와 공정한 법집행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고검장은 최근 화두가 된 검찰 개혁과 관련해 "개혁이란 것은 단순한 변화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기본으로 돌아가고, 원칙과 기본이 흔들리지 않도록 견지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개혁"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고검장은 그러면서 "요즘 우리 주변을 보면 타인에게 무례하고, 자기 책임에는 눈 감은 채 다른 사람만 마구 힐책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성숙한 인간의 자세가 아니다"라며 "예의와 절제, 배려를 실천해 달라"고도 말했습니다. 최근 주요 현안 사건의 처리 문제를 놓고 검찰 안팎에서 갈등과 논란이 이어진 것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 고검장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연수원 동기로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수원고검장 등을 지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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