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택공급 TF’ 구성…2028년까지 11만 호 공급 속도

입력 2020.08.11 (11:44) 수정 2020.08.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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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정부 기관 합동으로 발표된 '서울 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과 관련해 서울시가 '주택공급 TF'를 구성합니다.

서울시는 2028년까지 서울에 총 11만 호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정부의 '8·4 부동산 공급 대책'에 차질이 없도록 김학진 행정2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주택공급 TF'를 구성한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TF는 ▲공공재개발 활성화 ▲유휴부지 발굴 및 복합화 ▲공공참여형 고밀 재건축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총 4개 추진반으로 구성되고 각 소관 부서장이 분야별 책임관을 맡습니다.

먼저 공공재개발 사업은 제도가 신속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9월부터 재개발조합 등 주민 대표로부터 후보지 공모신청 접수를 받아 11월부터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공공재개발 신규 지정 사전 절차를 기존의 18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하고, 통합심의를 통해 사업 시행 인가 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입니다.

기존에 계획했던 주민설명회와 사업설명회도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오는 13일 동대문구를 시작으로 자치구별 설명회를 개최하고, 신규 정비 예정구역을 대상으로 14일에 합동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신규 택지 발굴 사업 중 서울시에서 제안한 11개 단지의 1.2만 호와 관련해선 관계기관과 협의해 2024년 내로 각 사업이 착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랑구의 면목행정타운의 경우 시, 자치구, 국토부가 협조해 9.6만㎡ 건축규모에 대한 세부 사업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상암DMC의 경우 계획했던 대로 복합비즈니스센터의 복합개발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공참여형 고밀 재건축과 관련해선 국토교통부와 공공정비사업 TF를 구성해 사업 활성화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관련해선 실제 분양 시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운용 기준 마련을 위한 국토부-서울시 실무TF를 가동합니다.

서울시는 공공주택정책 전문연구기관인 SH도시연구원 참여를 통해 지분적립형 분양 주택이 생애 최초 구입자, 신혼부부 등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와 국토부는 서울권역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차질이 없도록 '시장 관리 협의체'를 격주로 개최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김학진 행정2부시장은 "공공참여형 고밀 재건축과 공공재개발 사업의 시범 사업지 발굴 등을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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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11 11:44:58
    • 수정2020-08-11 14:36:39
    사회
지난 4일 정부 기관 합동으로 발표된 '서울 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과 관련해 서울시가 '주택공급 TF'를 구성합니다.

서울시는 2028년까지 서울에 총 11만 호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정부의 '8·4 부동산 공급 대책'에 차질이 없도록 김학진 행정2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주택공급 TF'를 구성한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TF는 ▲공공재개발 활성화 ▲유휴부지 발굴 및 복합화 ▲공공참여형 고밀 재건축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총 4개 추진반으로 구성되고 각 소관 부서장이 분야별 책임관을 맡습니다.

먼저 공공재개발 사업은 제도가 신속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9월부터 재개발조합 등 주민 대표로부터 후보지 공모신청 접수를 받아 11월부터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공공재개발 신규 지정 사전 절차를 기존의 18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하고, 통합심의를 통해 사업 시행 인가 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입니다.

기존에 계획했던 주민설명회와 사업설명회도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오는 13일 동대문구를 시작으로 자치구별 설명회를 개최하고, 신규 정비 예정구역을 대상으로 14일에 합동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신규 택지 발굴 사업 중 서울시에서 제안한 11개 단지의 1.2만 호와 관련해선 관계기관과 협의해 2024년 내로 각 사업이 착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랑구의 면목행정타운의 경우 시, 자치구, 국토부가 협조해 9.6만㎡ 건축규모에 대한 세부 사업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상암DMC의 경우 계획했던 대로 복합비즈니스센터의 복합개발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공참여형 고밀 재건축과 관련해선 국토교통부와 공공정비사업 TF를 구성해 사업 활성화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관련해선 실제 분양 시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운용 기준 마련을 위한 국토부-서울시 실무TF를 가동합니다.

서울시는 공공주택정책 전문연구기관인 SH도시연구원 참여를 통해 지분적립형 분양 주택이 생애 최초 구입자, 신혼부부 등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와 국토부는 서울권역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차질이 없도록 '시장 관리 협의체'를 격주로 개최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김학진 행정2부시장은 "공공참여형 고밀 재건축과 공공재개발 사업의 시범 사업지 발굴 등을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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