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남양여객 노조 파업…“주변 업체와 임금 격차 줄여달라”

입력 2020.08.11 (13:42) 수정 2020.08.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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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권 버스업체 남양여객 노조가 오늘(8/11) 오전 4시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하고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남양여객 노조는 오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노조 사무실 앞에서 열린 결의대회에서 "남양여객은 열악한 근로조건으로 경기도권 버스회사 중 입사 1년 미만자의 이직률이 가장 높은 곳"이라며 "수원 시내 타 버스회사들과 비교해 매월 20만∼40만 원이나 임금이 적은데도 사측은 노조를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이어 "7개월간 교섭을 이어왔지만, 사측의 입장이 변하지 않아 결국 파업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며 "시민의 편의를 제대로 보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남양여객은 수원과 화성, 안산을 오가는 10개 노선 시내버스 69대를 운영하는 중소 버스업체입니다.

파업으로 인해 10개 노선 중 수원과 안산을 오가는 11번 버스, 경기대와 수원도시안전통합센터 등을 지나는 400번, 400-4번 버스 등 4개 노선의 운행이 오늘부터 중단됐습니다.

나머지 50-2번, 999번 등 6개 노선은 비조합원과 예비 기사들이 투입돼 단축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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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남양여객 노조 파업…“주변 업체와 임금 격차 줄여달라”
    • 입력 2020-08-11 13:42:08
    • 수정2020-08-11 14:04:50
    사회
경기 남부권 버스업체 남양여객 노조가 오늘(8/11) 오전 4시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하고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남양여객 노조는 오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노조 사무실 앞에서 열린 결의대회에서 "남양여객은 열악한 근로조건으로 경기도권 버스회사 중 입사 1년 미만자의 이직률이 가장 높은 곳"이라며 "수원 시내 타 버스회사들과 비교해 매월 20만∼40만 원이나 임금이 적은데도 사측은 노조를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이어 "7개월간 교섭을 이어왔지만, 사측의 입장이 변하지 않아 결국 파업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며 "시민의 편의를 제대로 보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남양여객은 수원과 화성, 안산을 오가는 10개 노선 시내버스 69대를 운영하는 중소 버스업체입니다.

파업으로 인해 10개 노선 중 수원과 안산을 오가는 11번 버스, 경기대와 수원도시안전통합센터 등을 지나는 400번, 400-4번 버스 등 4개 노선의 운행이 오늘부터 중단됐습니다.

나머지 50-2번, 999번 등 6개 노선은 비조합원과 예비 기사들이 투입돼 단축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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