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2건 임상 신규 승인”…국내 치료제·백신 15건 임상 진행

입력 2020.08.11 (14:18) 수정 2020.08.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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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활발한 가운데 국내에서 치료제 2건이 새로 임상 시험 승인을 받았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오늘(1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달 발표 이후 치료제 2건의 임상 시험이 추가로 승인돼 현재 국내에서 치료제 13건, 백신 2건 등 총 15건에 대한 임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추가 승인된 치료제 2건은 각각 서울대학교 병원이 임상 신청한 '인터페론(Rebif)'과, 제넥신 사가 신청한 'GX-I7'입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금까지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는 크게 '항바이러스제'와 '면역조절제'로 나뉩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인체로 유입된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바이러스를 제거하거나 작용을 약화하는 치료제로, 인터페론이 이에 해당합니다.

반면 면역조절제는 면역 체계를 조절하는 치료제로, 다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과도한 면역 작용을 조절하는 '항염증제'와 반대로 면역력을 높여 질병의 진행을 막아주는 '면역증강제'로 나뉘는데 GX-I7이 면역증강제에 속합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임상 시험 등의 개발 동향을 토대로, 국내 도입을 위한 품목 허가나 특례 수입 등을 지원해 우리 국민의 치료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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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11 14:18:23
    • 수정2020-08-11 14:22:43
    생활·건강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활발한 가운데 국내에서 치료제 2건이 새로 임상 시험 승인을 받았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오늘(1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달 발표 이후 치료제 2건의 임상 시험이 추가로 승인돼 현재 국내에서 치료제 13건, 백신 2건 등 총 15건에 대한 임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추가 승인된 치료제 2건은 각각 서울대학교 병원이 임상 신청한 '인터페론(Rebif)'과, 제넥신 사가 신청한 'GX-I7'입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금까지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는 크게 '항바이러스제'와 '면역조절제'로 나뉩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인체로 유입된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바이러스를 제거하거나 작용을 약화하는 치료제로, 인터페론이 이에 해당합니다.

반면 면역조절제는 면역 체계를 조절하는 치료제로, 다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과도한 면역 작용을 조절하는 '항염증제'와 반대로 면역력을 높여 질병의 진행을 막아주는 '면역증강제'로 나뉘는데 GX-I7이 면역증강제에 속합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임상 시험 등의 개발 동향을 토대로, 국내 도입을 위한 품목 허가나 특례 수입 등을 지원해 우리 국민의 치료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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