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전,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취소…“감염병 사유는 최초”

입력 2020.08.11 (18:40) 수정 2020.08.1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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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열리는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스포츠 행사인 연고전이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결국 취소됐습니다.

연세대학교는 오늘(11일) "10월 개최 예정이었던 정기 연고전이 취소됐음을 알려드린다"라고 공지했습니다.

연세대는 "(코로나19 장기화 와중에) 5개의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열띤 경기가 진행되면 응원에 따른 과도한 신체접촉과 뒤풀이 행사 등에 의한 감염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학생들의 건강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양교 합의로 올해 정기 연고전을 부득이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965년 시작한 연고전은 유신정권 시기 휴교령과 1996년 연세대 한총련 사태 등으로 6차례 취소된 적이 있지만, 감염병을 이유로 취소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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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고전,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취소…“감염병 사유는 최초”
    • 입력 2020-08-11 18:40:41
    • 수정2020-08-11 18:43:34
    사회
매년 열리는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스포츠 행사인 연고전이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결국 취소됐습니다.

연세대학교는 오늘(11일) "10월 개최 예정이었던 정기 연고전이 취소됐음을 알려드린다"라고 공지했습니다.

연세대는 "(코로나19 장기화 와중에) 5개의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열띤 경기가 진행되면 응원에 따른 과도한 신체접촉과 뒤풀이 행사 등에 의한 감염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학생들의 건강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양교 합의로 올해 정기 연고전을 부득이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965년 시작한 연고전은 유신정권 시기 휴교령과 1996년 연세대 한총련 사태 등으로 6차례 취소된 적이 있지만, 감염병을 이유로 취소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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