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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복구 한창…빗속에도 구슬땀
입력 2020.08.11 (22:00) 수정 2020.08.11 (22:00) 뉴스9(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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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 피해가 워낙 크다보니, 충북의 응급 복구율이 사유 시설은 60%, 공공 시설은 80%대에 머물고 있는데요. 

장맛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피해 복구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오늘도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집안까지 수북이 쌓인 흙더미를 자원 봉사자들이 끊임없이 자루에 담습니다. 

낡고 비좁은 통로에 자원봉사자들이 한 줄로 서, 주거니 받거니 자루를 옮깁니다. 

계속해서 쏟아지는 비에 온몸이 흠뻑 젖었지만 복구 일손을 멈출 수 없습니다. 

[엄태옥/자원봉사자 : "진짜 저 같으면 너무 마음이 속상하고 정말로, 주변의 도움을 절실히 요구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폭우로 지난 열흘간, 복구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터라 자원봉사 일손이 너무 고맙기만 합니다.  

[김기철/비 피해 주민 : "복구할 새도 없었죠. 쓰레기 못 쓰게 된 가전제품 다 갖다 버리고, 동네에다가. 버리느라고 시간을 거기다 많이 썼죠."]

잠시 빗줄기가 주춤하자, 복구 현장은 더더욱 분주해집니다. 

중장비가 한데 엉킨 무너진 주택 잔해와 가구를 정리하고, 한쪽에선 군 장병들이 대형 그물망에 짓이겨진 진흙을 하천물에 씻기며 수마의 상처도 함께 흘려보내 버립니다. 

[오찬명/특전사 흑표부대 대위 :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룻밤 사이 무너진 집을 멍하니 바라보는 노모는 가족 일처럼 복구를 위해 멀리서 달려온 봉사자들에 대한 고마움에 목이 다 멥니다. 

[김진심/비 피해 주민 : "비 맞고 하는데 얼마나 안쓰러운지…. 진짜 나는 젖어도 좋은데, 그 사람들이 와서 해주는데, 기가 막히지."]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 피해와 함께 주택이며 농경지며 어느 하나 성한 게 없을 만큼 큰 피해를 본 충북지역. 

어려움을 나누려는 손길이 곳곳에서 모이면서 머지않아 수해의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 수해 복구 한창…빗속에도 구슬땀
    • 입력 2020-08-11 22:00:41
    • 수정2020-08-11 22:00:43
    뉴스9(청주)
[앵커]

비 피해가 워낙 크다보니, 충북의 응급 복구율이 사유 시설은 60%, 공공 시설은 80%대에 머물고 있는데요. 

장맛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피해 복구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오늘도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집안까지 수북이 쌓인 흙더미를 자원 봉사자들이 끊임없이 자루에 담습니다. 

낡고 비좁은 통로에 자원봉사자들이 한 줄로 서, 주거니 받거니 자루를 옮깁니다. 

계속해서 쏟아지는 비에 온몸이 흠뻑 젖었지만 복구 일손을 멈출 수 없습니다. 

[엄태옥/자원봉사자 : "진짜 저 같으면 너무 마음이 속상하고 정말로, 주변의 도움을 절실히 요구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폭우로 지난 열흘간, 복구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터라 자원봉사 일손이 너무 고맙기만 합니다.  

[김기철/비 피해 주민 : "복구할 새도 없었죠. 쓰레기 못 쓰게 된 가전제품 다 갖다 버리고, 동네에다가. 버리느라고 시간을 거기다 많이 썼죠."]

잠시 빗줄기가 주춤하자, 복구 현장은 더더욱 분주해집니다. 

중장비가 한데 엉킨 무너진 주택 잔해와 가구를 정리하고, 한쪽에선 군 장병들이 대형 그물망에 짓이겨진 진흙을 하천물에 씻기며 수마의 상처도 함께 흘려보내 버립니다. 

[오찬명/특전사 흑표부대 대위 :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룻밤 사이 무너진 집을 멍하니 바라보는 노모는 가족 일처럼 복구를 위해 멀리서 달려온 봉사자들에 대한 고마움에 목이 다 멥니다. 

[김진심/비 피해 주민 : "비 맞고 하는데 얼마나 안쓰러운지…. 진짜 나는 젖어도 좋은데, 그 사람들이 와서 해주는데, 기가 막히지."]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 피해와 함께 주택이며 농경지며 어느 하나 성한 게 없을 만큼 큰 피해를 본 충북지역. 

어려움을 나누려는 손길이 곳곳에서 모이면서 머지않아 수해의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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