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이틀째 전남서 수해복구 동참…“정치적 고려 없어”

입력 2020.08.11 (22:18) 수정 2020.08.1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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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구례 수해 현장을 찾았는데요.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틀째 구례에 머물렀고 초선 의원 10여 명도 오늘 현장을 찾아 힘을 보탰습니다.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천 제방이 무너져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던 구례 구성마을.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틀째 구례에 머물며, 지역구 당원 등과 함께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탰습니다. 

재난기금 부족에 추경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심의에선 잘잘못을 따지겠다는 입장이지만, 당장은 수해 현장 피해가 심각하다며 국민적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당원들도 자원봉사자로 많이 모집하겠습니다만, 전 국민이 시간을 내서 수해 지역에 와서 같이 아픔을 나누고 봉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미래통합당 초선 의원 10여 명도 구례를 찾았습니다. 

삼삼오오 침수 피해 주택에서 못 쓰게 된 살림살이를 치우는 등 복구 일손을 거들었습니다. 

비례대표를 포함해 경북과 강원 등 전국 곳곳에서 현장을 찾은 통합당 의원들은 봉사활동의 순수성을 강조했습니다. 

[정희용/미래통합당 중앙재해대책위원회 위원장 : "구례 주민들께서 힘들어 하시기 때문에 정치적 고려 없이 우리 미래통합당 의원님들은 대한민국 국민을 도와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렇게 오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는 19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5월 단체와 지역 경제인 등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통합당이 영남 정당이란 이미지를 깨기 위해 호남공략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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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당, 이틀째 전남서 수해복구 동참…“정치적 고려 없어”
    • 입력 2020-08-11 22:18:25
    • 수정2020-08-11 22:28:51
    뉴스9(광주)
[앵커] 어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구례 수해 현장을 찾았는데요.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틀째 구례에 머물렀고 초선 의원 10여 명도 오늘 현장을 찾아 힘을 보탰습니다.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천 제방이 무너져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던 구례 구성마을.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틀째 구례에 머물며, 지역구 당원 등과 함께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탰습니다.  재난기금 부족에 추경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심의에선 잘잘못을 따지겠다는 입장이지만, 당장은 수해 현장 피해가 심각하다며 국민적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당원들도 자원봉사자로 많이 모집하겠습니다만, 전 국민이 시간을 내서 수해 지역에 와서 같이 아픔을 나누고 봉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미래통합당 초선 의원 10여 명도 구례를 찾았습니다.  삼삼오오 침수 피해 주택에서 못 쓰게 된 살림살이를 치우는 등 복구 일손을 거들었습니다.  비례대표를 포함해 경북과 강원 등 전국 곳곳에서 현장을 찾은 통합당 의원들은 봉사활동의 순수성을 강조했습니다.  [정희용/미래통합당 중앙재해대책위원회 위원장 : "구례 주민들께서 힘들어 하시기 때문에 정치적 고려 없이 우리 미래통합당 의원님들은 대한민국 국민을 도와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렇게 오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는 19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5월 단체와 지역 경제인 등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통합당이 영남 정당이란 이미지를 깨기 위해 호남공략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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