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역, 신속·효과적인 정책 대응의 힘”

입력 2020.08.12 (07:30) 수정 2020.08.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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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0.8%로 예상했습니다.

역성장이긴 하지만 OECD 37개 회원국 가운데는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OECD는 또 우리 성장률 전망을 코로나19 이후 회원국 가운데 처음으로 상향 조정했는데요,

어떻게 이런 평가가 나왔는지, 박예원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OECD가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두 달 만에 상향 조정한 근거는 소비와 투자의 회복셉니다.

민간소비는 소폭 올랐고, 가계와 기업, 정부 지출을 합친 총투자는 플러스로 수정했습니다.

비록 수출 전망은 많이 나빠졌지만, 이를 보완할 만큼의 다른 요인이 반영됐다는 게 OECD 판단입니다.

[앙헬 구리아/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 : "수출이 저조한 상황에서조차 한국 경제는 매우 잘 나아가고 있습니다."]

OECD가 우리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방역'입니다.

'효과적인 방역 전략'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경제적인 봉쇄 조치 없이 방역 성과를 거둬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겁니다.

[앙헬 구리아/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 : "(의료 체계가) 더 강력하고 탄력 있게 대응했으며, 또한 한국 국민이 규율에 잘 따랐다는 것, 그것이 큰 차이를 만들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세계 경제가 역성장 중인 만큼, 이에 따른 무역 위축이 우리 경제 성장세를 끌어내릴 것이라는 점은 분명히 했습니다.

OECD는 이 때문에 저소득층 지원과 구직 지원 강화, 기술 확산을 위한 투자 같은 적극적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권고했습니다.

[빈센트 코엔/경제협력개발기구 한국 총괄 담당자 : "사람들을 지원하고 공급을 늘리기 위해 지금 하는 모든 투자가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더 큰 성장을 가져올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OECD의 성장률 전망에서 1위를 차지한 건 가입 첫해인 1996년과 1999년 그리고 2002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쨉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촬영기자 :김성현/영상편집 :최민경/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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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방역, 신속·효과적인 정책 대응의 힘”
    • 입력 2020-08-12 07:34:31
    • 수정2020-08-12 09: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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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0.8%로 예상했습니다. 역성장이긴 하지만 OECD 37개 회원국 가운데는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OECD는 또 우리 성장률 전망을 코로나19 이후 회원국 가운데 처음으로 상향 조정했는데요, 어떻게 이런 평가가 나왔는지, 박예원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OECD가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두 달 만에 상향 조정한 근거는 소비와 투자의 회복셉니다. 민간소비는 소폭 올랐고, 가계와 기업, 정부 지출을 합친 총투자는 플러스로 수정했습니다. 비록 수출 전망은 많이 나빠졌지만, 이를 보완할 만큼의 다른 요인이 반영됐다는 게 OECD 판단입니다. [앙헬 구리아/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 : "수출이 저조한 상황에서조차 한국 경제는 매우 잘 나아가고 있습니다."] OECD가 우리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방역'입니다. '효과적인 방역 전략'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경제적인 봉쇄 조치 없이 방역 성과를 거둬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겁니다. [앙헬 구리아/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 : "(의료 체계가) 더 강력하고 탄력 있게 대응했으며, 또한 한국 국민이 규율에 잘 따랐다는 것, 그것이 큰 차이를 만들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세계 경제가 역성장 중인 만큼, 이에 따른 무역 위축이 우리 경제 성장세를 끌어내릴 것이라는 점은 분명히 했습니다. OECD는 이 때문에 저소득층 지원과 구직 지원 강화, 기술 확산을 위한 투자 같은 적극적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권고했습니다. [빈센트 코엔/경제협력개발기구 한국 총괄 담당자 : "사람들을 지원하고 공급을 늘리기 위해 지금 하는 모든 투자가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더 큰 성장을 가져올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OECD의 성장률 전망에서 1위를 차지한 건 가입 첫해인 1996년과 1999년 그리고 2002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쨉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촬영기자 :김성현/영상편집 :최민경/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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