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연가 투쟁으로 수업 차질

입력 2003.06.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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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이스 폐지를 요구하는 전교조 교사들이 연가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이석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담임교사들의 연가로 초등학생들은 예정에도 없던 시청각교육을 받습니다.
교장과 대체교사까지 나서서 겨우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중학교도 교사 6명이 연가를 내 일부 대체수업이 이루어졌습니다.
⊙학교 직원: 선생님에 의해 자기 진도에서 해야 하는데 딴 선생님이 들어오니까 불편스럽지.
⊙기자: 교사들은 학교 밖으로 나와 나이스의 폐지를 촉구했습니다.
동국대학교에서 사전 결의대회를 마친 전교조 조합원 1만여 명은 본대회가 열리는 을지로 입구까지 시가행진을 벌였습니다.
전교조는 이번 학기말 시험성적에 대한 컴퓨터입력을 거부하는 등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미영(전교조 충북지부):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이 인권침해 요소가 많은 3개 영역이 완전히 폐기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한다.
⊙기자: 교사들의 거리집회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도 크게 엇갈렸습니다.
⊙배옥병(서울 남부지역 학교 운영회): 전교조의 연가투쟁을 지지하며 나이스가 폐지되는 그날까지 함께할 것을 다짐합니다.
⊙고진광(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길거리로 계속 학생을 볼모로 협박과 공갈 한다고 보는 거거든요, 우리는.
이제는 학부모들이 분노하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기자: 오늘 집회는 오후에 시작돼 수업진행에 큰 차질은 없었습니다.
KBS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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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교조 연가 투쟁으로 수업 차질
    • 입력 2003-06-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나이스 폐지를 요구하는 전교조 교사들이 연가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이석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담임교사들의 연가로 초등학생들은 예정에도 없던 시청각교육을 받습니다. 교장과 대체교사까지 나서서 겨우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중학교도 교사 6명이 연가를 내 일부 대체수업이 이루어졌습니다. ⊙학교 직원: 선생님에 의해 자기 진도에서 해야 하는데 딴 선생님이 들어오니까 불편스럽지. ⊙기자: 교사들은 학교 밖으로 나와 나이스의 폐지를 촉구했습니다. 동국대학교에서 사전 결의대회를 마친 전교조 조합원 1만여 명은 본대회가 열리는 을지로 입구까지 시가행진을 벌였습니다. 전교조는 이번 학기말 시험성적에 대한 컴퓨터입력을 거부하는 등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미영(전교조 충북지부):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이 인권침해 요소가 많은 3개 영역이 완전히 폐기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한다. ⊙기자: 교사들의 거리집회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도 크게 엇갈렸습니다. ⊙배옥병(서울 남부지역 학교 운영회): 전교조의 연가투쟁을 지지하며 나이스가 폐지되는 그날까지 함께할 것을 다짐합니다. ⊙고진광(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길거리로 계속 학생을 볼모로 협박과 공갈 한다고 보는 거거든요, 우리는. 이제는 학부모들이 분노하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기자: 오늘 집회는 오후에 시작돼 수업진행에 큰 차질은 없었습니다. KBS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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