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 “OTT 자주 볼수록 월정액서비스 가입 많이 한다”

입력 2020.08.15 (10:49) 수정 2020.08.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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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자주 사용할수록 월정액 서비스에 가입할 확률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OTT 유료서비스 이용자 특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OTT 서비스 이용자 중 하루에 여러 번 OTT를 이용한다고 응답한 사람 중 14.2%가 유료서비스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OTT 서비스를 매일 이용한다는 응답자 중 11.9%도 유료서비스에 가입했습니다.

OTT 서비스 이용 빈도가 줄어들수록 유료서비스 이용률은 감소했습니다.

월 1∼3회 OTT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응답자의 6.8%와 월 1회 OTT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응답자의 5.6%가 유료서비스에 가입했습니다.

성별로는 OTT 유료서비스 이용자 중 여성이 51.7%, 남성이 48.3%였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41.2%, 30대가 24.9%, 40대가 14.7%로 20대가 전 연령 중 유료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TT 가입자들의 선호 장르를 조사한 결과 영화 장르를 가장 선호한다고 답변한 응답자의 65.5%가 OTT를 경험했고, 20.1%가 유료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반면 다큐멘터리 장르를 가장 선호한다고 답변한 응답자 중 38.3%가 OTT 서비스를 봤지만 0.6%만이 OTT 유료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연구진은 "방송 프로그램 선호 장르에 따라 OTT 유료서비스 이용률이 차이를 보였다"며 "특히 국내 OTT 시장에서는 영화 장르를 가장 즐겨보는 이용자들이 OTT 유료서비스를 많이 사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KISDI가 지난해 4천583가구 1만864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미디어패널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사진 출처 :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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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15 10:49:51
    • 수정2020-08-15 10:52:25
    IT·과학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자주 사용할수록 월정액 서비스에 가입할 확률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OTT 유료서비스 이용자 특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OTT 서비스 이용자 중 하루에 여러 번 OTT를 이용한다고 응답한 사람 중 14.2%가 유료서비스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OTT 서비스를 매일 이용한다는 응답자 중 11.9%도 유료서비스에 가입했습니다.

OTT 서비스 이용 빈도가 줄어들수록 유료서비스 이용률은 감소했습니다.

월 1∼3회 OTT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응답자의 6.8%와 월 1회 OTT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응답자의 5.6%가 유료서비스에 가입했습니다.

성별로는 OTT 유료서비스 이용자 중 여성이 51.7%, 남성이 48.3%였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41.2%, 30대가 24.9%, 40대가 14.7%로 20대가 전 연령 중 유료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TT 가입자들의 선호 장르를 조사한 결과 영화 장르를 가장 선호한다고 답변한 응답자의 65.5%가 OTT를 경험했고, 20.1%가 유료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반면 다큐멘터리 장르를 가장 선호한다고 답변한 응답자 중 38.3%가 OTT 서비스를 봤지만 0.6%만이 OTT 유료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연구진은 "방송 프로그램 선호 장르에 따라 OTT 유료서비스 이용률이 차이를 보였다"며 "특히 국내 OTT 시장에서는 영화 장르를 가장 즐겨보는 이용자들이 OTT 유료서비스를 많이 사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KISDI가 지난해 4천583가구 1만864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미디어패널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사진 출처 :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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