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격상…“서울·경기 감염 확산 위험도 높아진 상황”

입력 2020.08.15 (15:30) 수정 2020.08.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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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일(16일)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서울과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등 감염 확산의 위험도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수도권의 최근 일주일간 평균 확진자 수가 47.8명이며,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도 1.5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연결고리가 밝혀지지 않은 사례의 비율은 14.3%로 나타났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단계별 격상기준에 따라, 수도권의 1주간 평균 확진자 수가 40명을 초과하고 1주간 감염재생산지수도 1.3 이상으로 높게 형성되는 경우 2단계 격상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능후 1차장은 "이번 조치의 목적은 서울시와 경기도의 주민들께서 필요하지 않은 외출과 모임,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최대한 자제하며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 차장은 이어 "다만, 국민 여러분의 생업에 미치는 충격과 준비 등을 고려해 오는 내일(16일)부터 2주간은 우선 방역수칙 의무화 대상시설을 확대하고 모임과 행사 등의 취소를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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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단계 격상…“서울·경기 감염 확산 위험도 높아진 상황”
    • 입력 2020-08-15 15:30:31
    • 수정2020-08-15 16:48:36
    사회
정부가 내일(16일)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서울과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등 감염 확산의 위험도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수도권의 최근 일주일간 평균 확진자 수가 47.8명이며,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도 1.5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연결고리가 밝혀지지 않은 사례의 비율은 14.3%로 나타났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단계별 격상기준에 따라, 수도권의 1주간 평균 확진자 수가 40명을 초과하고 1주간 감염재생산지수도 1.3 이상으로 높게 형성되는 경우 2단계 격상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능후 1차장은 "이번 조치의 목적은 서울시와 경기도의 주민들께서 필요하지 않은 외출과 모임,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최대한 자제하며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 차장은 이어 "다만, 국민 여러분의 생업에 미치는 충격과 준비 등을 고려해 오는 내일(16일)부터 2주간은 우선 방역수칙 의무화 대상시설을 확대하고 모임과 행사 등의 취소를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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