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우리가 지킨다”…광복절 맞아 독도 수호 행사 잇따라

입력 2020.08.15 (21:52) 수정 2020.08.1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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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75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독도수호 문화행사가 국토 최동단인 울릉도와 독도에서 잇따라 열렸습니다.

태권도 시범 공연과 서예 퍼포먼스 등을 선보이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보도에 김명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릉도 거북바위 앞 해변에서 태권도 군무가 펼쳐집니다.

우렁찬 기합 소리와 함께 선보이는 절제된 동작 하나하나에 힘이 실려 있습니다.

제75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열린 독도수호 태권도 퍼포먼스입니다.

[성동표/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 감독 : "코로나19로 인해서 연습하는 과정에 굉장히 어려움이 많았지만, 우리가 독도를 지키겠다는 수호 의지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이 행사는 애초 독도 선착장에서 열 예정이었지만 기상악화로 배 접안이 어려워져 울릉도에서 대신 진행했습니다.

[권주형/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 코치 : "아쉽게 독도에는 못 들어갔지만, 이 장소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란 걸 한 번 더 퍼포먼스를 통해 새기고 갈 수 있어 참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어젯밤 울릉도 도동항에선 주민과 관광객 등 천여 명이 함께하는 광복절 경축 전야제가 펼쳐졌습니다.

광복절을 앞두고 영주시는 독도를 방문해 햅쌀인 8.15 광복쌀을 독도경비대에 전달했습니다.

광복쌀은 광복절 전후에 생산되는 쌀로 영주시가 브랜드화한 특산물입니다.

독도사랑예술인연합회는 독도에서 서예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 국토 최동단 울릉도와 독도에서 독도수호 의지를 다지는 광복절 기념행사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김명환입니다.

촬영:김태균/영상편집: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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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는 우리가 지킨다”…광복절 맞아 독도 수호 행사 잇따라
    • 입력 2020-08-15 21:52:38
    • 수정2020-08-15 22:17:48
    뉴스9(대구)
[앵커] 제75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독도수호 문화행사가 국토 최동단인 울릉도와 독도에서 잇따라 열렸습니다. 태권도 시범 공연과 서예 퍼포먼스 등을 선보이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보도에 김명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릉도 거북바위 앞 해변에서 태권도 군무가 펼쳐집니다. 우렁찬 기합 소리와 함께 선보이는 절제된 동작 하나하나에 힘이 실려 있습니다. 제75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열린 독도수호 태권도 퍼포먼스입니다. [성동표/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 감독 : "코로나19로 인해서 연습하는 과정에 굉장히 어려움이 많았지만, 우리가 독도를 지키겠다는 수호 의지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이 행사는 애초 독도 선착장에서 열 예정이었지만 기상악화로 배 접안이 어려워져 울릉도에서 대신 진행했습니다. [권주형/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 코치 : "아쉽게 독도에는 못 들어갔지만, 이 장소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란 걸 한 번 더 퍼포먼스를 통해 새기고 갈 수 있어 참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어젯밤 울릉도 도동항에선 주민과 관광객 등 천여 명이 함께하는 광복절 경축 전야제가 펼쳐졌습니다. 광복절을 앞두고 영주시는 독도를 방문해 햅쌀인 8.15 광복쌀을 독도경비대에 전달했습니다. 광복쌀은 광복절 전후에 생산되는 쌀로 영주시가 브랜드화한 특산물입니다. 독도사랑예술인연합회는 독도에서 서예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 국토 최동단 울릉도와 독도에서 독도수호 의지를 다지는 광복절 기념행사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김명환입니다. 촬영:김태균/영상편집: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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