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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연휴에 코로나19까지…“복구 일손 부족”
입력 2020.08.15 (21:57) 뉴스9(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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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중호우 이후 충북 전역에서 수해 복구가 한창인데요.

연휴가 시작되자 일손이 줄어들면서 피해를 본 주민들의 한숨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목에 수건을 두른 공무원들이 토사와 뒤엉킨 쓰레기를 주워 담습니다.

자루를 옮기고 또 옮겨도 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장금용/영동군 행정과 : "창고에 과일 상자나 이런 게 침수가 돼서 전혀 사용을 못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인력동원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거센 물살에 밀려 누워버린 사과나무는 손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15일)부터 월요일까지 황금연휴에 접어들며 자원봉사자 구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충북 전역에 몰아닥친 피해에 군 장병들의 도움도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홍계영/영동군 가산리 : "우리보다 (피해가) 더한 곳이 있는지 (원래는) 군인들이 한 10명씩 왔는데 또 다른 데로 갔어요. 더군다나 연휴가 아닙니까."]

어른 키 높이까지 물이 들어찼던 주택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타지에 사는 아들이 휴가를 연장해가며 열흘째 복구 중이지만 힘에 부칩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수해 현장을 찾는 발길도 부쩍 줄었습니다.

[유재욱/영동군 봉곡리 피해 주민 아들 : "(자원봉사자들이) 가전제품들을 빼주셨고, 그 후에는 제가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너무 많이 힘들고요. 부모님도 아버님 연세가 많으신데..."]

휴가철 황금연휴에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악재까지 겹쳐 자원봉사자 찾기가 어려워진 상황.

피해 주민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 황금 연휴에 코로나19까지…“복구 일손 부족”
    • 입력 2020-08-15 21:57:13
    뉴스9(청주)
[앵커]

집중호우 이후 충북 전역에서 수해 복구가 한창인데요.

연휴가 시작되자 일손이 줄어들면서 피해를 본 주민들의 한숨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목에 수건을 두른 공무원들이 토사와 뒤엉킨 쓰레기를 주워 담습니다.

자루를 옮기고 또 옮겨도 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장금용/영동군 행정과 : "창고에 과일 상자나 이런 게 침수가 돼서 전혀 사용을 못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인력동원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거센 물살에 밀려 누워버린 사과나무는 손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15일)부터 월요일까지 황금연휴에 접어들며 자원봉사자 구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충북 전역에 몰아닥친 피해에 군 장병들의 도움도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홍계영/영동군 가산리 : "우리보다 (피해가) 더한 곳이 있는지 (원래는) 군인들이 한 10명씩 왔는데 또 다른 데로 갔어요. 더군다나 연휴가 아닙니까."]

어른 키 높이까지 물이 들어찼던 주택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타지에 사는 아들이 휴가를 연장해가며 열흘째 복구 중이지만 힘에 부칩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수해 현장을 찾는 발길도 부쩍 줄었습니다.

[유재욱/영동군 봉곡리 피해 주민 아들 : "(자원봉사자들이) 가전제품들을 빼주셨고, 그 후에는 제가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너무 많이 힘들고요. 부모님도 아버님 연세가 많으신데..."]

휴가철 황금연휴에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악재까지 겹쳐 자원봉사자 찾기가 어려워진 상황.

피해 주민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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