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교회발 코로나19 감염 확산…충남 4명 확진

입력 2020.08.15 (22:12) 수정 2020.08.1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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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회 집단감염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된 가운데 우리 지역에도 이 교회 관련 확진자가 4명 나왔습니다.

종교시설 이용이 많은 주말을 맞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14일) 당진시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된 50대 남성과 60대 여성.

이들은 지난주 일요일이었던 9일,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에서 성가대 활동을 하고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건 사흘 전이었습니다.

[김홍장/당진시장 : "한 명은 11일부터, 다른 한 명은 13일부터 미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세가 있었으며 8월 13일 해당교회에서 검사를 받으라는 연락을 받은 뒤 (확진됐습니다)."]

천안과 서산에 거주하는 80대와 50대 여성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서산시 석림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은 지난 10일부터 사랑제일교회와 인근 기도원에서 사흘동안 머물렀고 서산으로 돌아온 뒤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시내버스와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서산시 보건소 관계자 : "택시는 한번만 타셨기 때문에…. 그것은 혼자 타셨던 거고 시내버스 같은 경우는 저희가 지금 현장에 나갔으니까 CCTV를 확인 중이에요."]

충남도는 종교시설 이용이 많은 주말을 맞아 철저한 위생수칙을 지키고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확진자 동선과 겹치는 시민은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어제(14일) 태안에서 확진된 일가족 3명 등과 접촉한 55명 가운데 46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9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군인 A씨와 접촉한 78명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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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교회발 코로나19 감염 확산…충남 4명 확진
    • 입력 2020-08-15 22:12:44
    • 수정2020-08-15 22:39:41
    뉴스9(대전)
[앵커] 교회 집단감염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된 가운데 우리 지역에도 이 교회 관련 확진자가 4명 나왔습니다. 종교시설 이용이 많은 주말을 맞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14일) 당진시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된 50대 남성과 60대 여성. 이들은 지난주 일요일이었던 9일,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에서 성가대 활동을 하고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건 사흘 전이었습니다. [김홍장/당진시장 : "한 명은 11일부터, 다른 한 명은 13일부터 미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세가 있었으며 8월 13일 해당교회에서 검사를 받으라는 연락을 받은 뒤 (확진됐습니다)."] 천안과 서산에 거주하는 80대와 50대 여성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서산시 석림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은 지난 10일부터 사랑제일교회와 인근 기도원에서 사흘동안 머물렀고 서산으로 돌아온 뒤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시내버스와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서산시 보건소 관계자 : "택시는 한번만 타셨기 때문에…. 그것은 혼자 타셨던 거고 시내버스 같은 경우는 저희가 지금 현장에 나갔으니까 CCTV를 확인 중이에요."] 충남도는 종교시설 이용이 많은 주말을 맞아 철저한 위생수칙을 지키고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확진자 동선과 겹치는 시민은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어제(14일) 태안에서 확진된 일가족 3명 등과 접촉한 55명 가운데 46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9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군인 A씨와 접촉한 78명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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